
참숯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 중의 하나다.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된장을 숙성시킬 때 해로운 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물을 맑게 하기 위해 숯 덩어리를 놓아두는 지혜를 발휘했다. 최근 들어서는 냉장고, 옷장, 신발장 안에도 숯 덩어리를 넣어 악취를 제거하고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정화를 위해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
최고 품질의 참나무를 이용해 참숯을 만드는 당진황토참숯 대표 손인원 씨는 지난 2008년 고대면 용두리에 황토를 이용한 재래식 참숯가마를 지었다. 이곳에서 제조된 참숯은 전국 각지로 판매되고 있으며 제품의 질을 인정받아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리조트에 납품하고 있다.
“한방 계통에서 오랜 세월 일을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고향인 이곳 고대면에 참숯가마와 함께 찜질방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하게 됐죠. 특히 참숯가마는 이곳의 황토를 이용해 재래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일일이 황토벽돌을 만들어 한 장 한 장 직접 쌓았죠.”
당진황토참숯에서는 단순히 참숯만을 제조·판매하고 있지 않다.
참숯을 만들고 난 열기를 이용해 찜질도 할 수 있다. 총 10기의 참숯가마는 일주일에 4번 숯을 빼는데 이때를 이용해 찜질과 모임도 가질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 참숯가마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바로 3초 삼겹살을 맛보는 것이다. 참숯을 만들고 난 뒤 숯을 빼기 위해 화로를 여는데 이때를 이용해 삼겹살을 구워 먹는 맛이 별미다.
“참숯을 만들 때 숯가마 내부의 온도가 1천도를 넘습니다. 숯을 빼기 직전에 철판이나 깨끗한 삽 위에 삼겹살을 올려놓고 숯가마에서 3초만에 구워 먹을 수 있죠. 삼겹살의 기름기가 3초만에 빠지고 먹기 좋게 구워진 맛은 가히 일품입니다.”
또한 참숯을 뺄 때 숯가마에서 나오는 자연 원적외선은 일반 열보다 80배나 깊숙이 피부에 침투해 몸속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숯을 뺀 숯가마는 고온과 중온, 저온 등으로 나뉘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장점 중 하나다.
“한방계통에 일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참숯가마에 한방을 접목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진입로 문제로 민원을 해결하느라 어려움도 많았는데 이제는 모든 것이 해결돼 당진 제일의 명소로 만드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당진황토참숯에는 찜질방을 비롯해 건식 사우나와 매점, 식당 등을 갖추고 있어 단체모임이나 가족단위 또는 연인들끼리 찾기에도 좋다. 더욱이 당진 탑동사거리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있어 거리도 가깝다.
손 대표는 당진황토참숯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더불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구상하고 있다.
“외지의 많은 관광객들이 당진황토참숯을 찾아주시고 계신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농산물 직거래 장터나 농산물 판매장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단순히 참숯을 만들어 판매하고 찜질만 하는 것이 아닌 지역의 농산물도 판매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입니다.”
위치 : 당진시 고대면 용두리 산23번지(당진종합운동장에서 석문 방향 50m 좌측, 그린빌리지 뒤편)
전화 : 041-358-003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