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오는 4월11일 19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예정되어 있다.

당진 지역에는 예비후보자 10명이 등록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민주통합당에서는 5명의 예비후보자가 몰리면서

공천 과정부터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이에 본지는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들을 매주 차례로 만나

출마의 변을 들어보고자 한다.

주요경력 -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아산지사장

- 초등학교 교사

- 두란노아버지학교 충서지부 부지부장

- 당진YMCA 이사

- 당진시기독교연합회 부회장

학 력 - 삼봉초, 인천 송도중, 송도고 졸업

- 인천교육대학교 졸업

- 한국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 학사

공통질문

■총선 출마를 결심한 배경은?

열망이나 열정이 식기 전에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을 하고 싶어서다. 약자 편에 서서 권력과 가진 자들과 싸워 얻은 실전경험과 지식, 밤낮 없이 공부하여 쌓은 자산을 활용하고자 한다. 국회의원이 되어 우리 고장과 국가를 위해 일을 할 수 있게 된다면 국민에게 희망과 만족감을 줄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확신에서 정치에 나서게 되었다.

■공천을 자신하는가, (공천을 자신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공천은 공정성과 투명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이미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당헌·당규상 적격 후보자도 아닌 후보에게 패했고, 경선용 여론조사조차도 조작되어 선거에 나서지도 못한 쓰라린 경험이 있다. 그러나 정당이나 유권자들이 후보 면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판단한다면 결코 저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동안의 활동에 대해 말해 달라.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장으로 재직할 때 전국 93개 지사 중 최하위 등급을 받던 당진지사를 부임 1년 만에 최고 지사로 만들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해맑음적십자봉사회를 결성해 초대 회장을 역임하고, 두란노아버지학교에서 수년간 활동을 하는 등 사회봉사를 통해 이웃을 돕고자 노력했다.

■자신의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어떠한 외압이나 상황 변화에도 지조를 지키며 근면 성실한 삶을 살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생활태도다. 한 번 한다고 결심하면 반드시 일을 성취해 내는 저력이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근무시절 소송에 휘말려 복직하는데 8년이 걸렸다. 법원에서 패소 판결 받은 사건조차도 홀로 460여 일간 각 기관과 싸워 직원들이 납부한 세금을 환급받았다. 가치판단이 필요한 때를 대비해 항상 공부하여 어떠한 문제에 봉착해도 성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 최고의 강점이자 장점이다.

■4.11 총선의 쟁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현 정권에 대한 심판, 경제민주화, 민주통합당의 보편적 복지와 새누리당의 평생맞춤형 복지의 우열 싸움, 부의 대기업 편중 문제에 따른 재벌개혁, 남북문제, 정치인 세대교체, FTA 문제, 청년실업 증가에 따른 고용문제 뿐만 아니라 불안한 미래의 삶에 대해 걱정하는 대다수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일이 핵심이다.

■당진 지역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 다섯 가지만 말해 달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종 시책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

▲끝없이 하락하는 농어촌 농어민을 살리는 실질적이고 체감되는 희망 정책 발굴 및 시행

▲동부화력발전소 건립 논란과 각종 산업단지 조성 지체, 당진항과 평택항의 불균형 발전 해결

▲석문간척지의 자율경작권 보장과 각종 농업 기반시설의 현대화

▲청년실업, 비정규직, 중소상인의 파산 증가로 고통 받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종합적인 복지

■왜 민주통합당을 선택했는가?

사람과의 신의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다. 처음 정당을 선택할 때도 신의를 고려해 자유선진당을 선택했다. 그러나 정치세계에서는 소중한 가치를 모욕하고 배신했다. 자유선진당을 탈당하고 민주통합당을 선택한 것은 그동안 살아온 삶의 궤적과 부합하고 향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소신껏 일할 기회가 있다는 기대와 희망 때문이다.

■MB정부에 대한 평가는?

국민소득이 최고치를 갱신했지만 소득 대부분을 1% 상위집단이 독식하고 있다. 신종 노예라고 불리는 비정규직이 양산되고 99%의 서민들은 생활고에 시달리며 자녀교육, 노후불안, 취업·고용불안, 주거불안 등으로 고통 받고 있다. 정권 말기 대통령 측근과 친인척의 부정비리가 MB정부에서도 반복되고 있어 서글픈 마음이다.

신상질문

■이철환 시장의 자유선진당 입당 시 철새 정치인이라 비판했는데 최근 당적을 옮긴 이유는?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일할 기회를 얻어야 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갈등이 있었지만 신의를 지키기 위해 당을 떠나지 않았다. 기회가 올 것으로 믿었지만 김낙성 의원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서 당에서 일할 기회를 잃었다. 정당정치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은 당선 가능성이 낮아 평소 추구하던 가치와 부합하는 민주통합당을 선택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군수 후보 경선에 참여했는데 국회의원 도전으로 선회한 배경은?

가지고 있는 열정과 지식, 노하우를 국민들에게 베풀고 싶었다. 수영선수도 경쟁력이 있다면 다양한 종목에 출전해 다관왕을 하기도 한다. 나이가 적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에너지와 열정이 식기 전에 일을 하고 싶어 출마하게 됐다.

■정부와 지자체의 농업 정책에 대한 평가는?

농업 정책이 현장 수혜자인 농민의 요구와 괴리되어 있다. 농민들의 실상을 알지 못하고 정책을 수립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행정력 낭비와 현장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이를 바로잡고자 정치를 시작했고 농업 기반시설을 갖춰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주통합당 후보자 공천 서류심사 탈락 시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는가?

무소속이라는 말은 있을 수 없다. 공천심사위원회에 서류를 접수할 때 심사에 승복하기로 서약을 맺었다. 명명백백한 불법 사실이 드러나지 않는 이상 받아들일 것이다. 경선 결과 패자가 승자를 위해 일하는 것이 정치 문화를 맑게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