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시험 합격후 등록하면 5만원 절약

학과교육시간 줄고 하루수업 가능량 8시간으로 늘어

자동차는 이제 생활의 필수품으로 인식되며, 취업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면허증은 기본이다. 하지만 시도때도 없이 변하는 시험제도와 적지않은 학원비, 많은 시간투자탓에 면허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은 걱정부터 앞서기 마련. 게다가 시험제도가 또 바뀐다는 얘기가 떠돌아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이에 지난 12월 9일에 변경된 시험제도와 자동차학원에 대한 몇가지 정보를 소개한다.

응용학과시험 폐지돼

면허증의 종류는 크게 3가지가 있다. 1종대형, 1종보통, 2종보통으로 나뉘는데 2종보통의 경우는 자동변속과 수동변속으로 나누어진다.

1종대형에 포함되는 것은 17인 이상 탑승이 가능한 12톤 이상의 차량이며, 1종보통은 16인승 이하의 승합차량, 2종보통은 9인승 이하로 단, 사업용차는 9인승 이하여도 포함되지 않으며 4톤 이하여야만 한다.

시험의 종류는 학과시험과 기능시험, 도로주행. 이 모든시험을 합격하였을 때 마지막으로 보던 응용학과 시험은얼마전 폐지되었다. 학원에 다니는 사람은 학과시험만 면허시험장에 가서 보면되고 나머지 시험은 학원내에서 볼 수 있다.

학과·기능

1일 총 8시간 수강가능

면허시험제도가 12월 9일에 변경됐다. 개정된 내용에 따르면 종전에는 하루에 학과 2시간, 기능 2시간밖에 들을 수 없었으나 학과 4시간, 기능 4시간 등 1일 총 8시간을 수강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방학 때나 휴가 때 충분히 시간을 조정하면 빨리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학과교육시간도 30시간에서 25시간으로 단축되어 5시간 만큼의 수강료를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종전에는 도로주행시험을 예비면허증이 발부되고 3개월 안에 보아야했으나 이젠 6개월로 연장되었으며, 학원에서 교육중간에 실시하던 중간평가가 사라지고 최종평가만 보게 하는 등 단순화시켜 응시자가 번거롭지 않고 비교적 짧은 시간에 면허증을 딸 수 있도록 수정하였다.

1종보통 총비용 56만원 들여야

당진에 있는 학원은 모두 전문학원으로 자체적으로 기능시험을 볼 수 있다. 자신이 연습한 곳에서 연습한 차로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합격률이 높은 편이다.

수강료는 학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학원끼리의 협약을 통하여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슷하다. 대형의 경우는 45만8백원(학과 25시간, 기능 20시간)이며, 1종보통은 37만2천4백원(학과·기능 각각 25시간)이다. 2종보통중 수동변속은 38만2천2백원(학과 25시간, 기능 25시간)이고 자동변속은 33만3천2백원(학과 25시간, 기능 20시간)이다. 도로주행은 10시간으로 18만원이 든다. 수업을 이수하고 최종평가에서 80점 이하를 맞으면 5시간의 보충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그럴 경우 또 수강료를 내야 한다.

대부분 1종보통으로 면허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직장인을 기준으로 보면 보통기간은 하루에 학과 2시간, 기능 2시간 수업을 들을 경우 약 2달 정도 들고 비용은 56만원 정도 든다.

학원비를 줄이려면 미리 공부하여 학과시험에 합격한 다음에 학원에 입학하면 학과수업을 10시간만 들어도 돼 약 5만원 정도의 수업료를 줄일 수 있고 보충수업을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학원에 다니지 않고도

면허를 딸 수 있나?

학원에 다니는 사람은 면허증을 따기 위하여 이수하여야 할 고정시간이 있다. 하지만 학원에 다니지 않는 사람은 나름대로 연습하여 시험에 합격하면 된다. 학과시험은 문제집을 풀면서 공부하여도 충분히 합격 가능하므로 굳이 학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기능시험이다. 예전엔 S자, T자 등의 코스가 분리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연결되어 있어 더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비슷한 코스로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고 학원에 견학가 눈에 익혀두는 것도 필요하다.

학원에 다니지 않는 경우 도로주행은 예비면허증 뒷면에 운전경력 3년이상의 사람으로부터 수강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도장을 받아오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어 반드시 학원의 자격증 소지자에게 받지 않아도 된다.

단, 이 경우 학원에서 시험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예산면허시험장으로 시험을 보러가야 한다는 것이 불편하다.

기타

면허증을 소지하였던 경험이 있는 사람은 변경된 제도에 따라 학과수업을 10시간만 받아도 된다. 따라서 수강료도 줄일 수 있으며 시간 역시 단축시킬 수 있게 되었다.

또 적성검사를 받지 않아 취소된 사람은 1년이 지나 시험에 응시하였을 경우 시험 모두를 보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기간의 제한없이 일부시험을 면제 받을 수 있다.

현재 당진에는 3개의 자동차학원이 있다. 각각의 학원수강생은 2~3백명 정도이며 주마다 시험을 볼 때면 70~80명정도가 응시를 한다. 예산면허시험장은 매일 시험을 보는데 그때마다 약 180명에서 2백명 정도의 사람이 모인다. 이렇게 따지면 우리지역에만도 약 6~9백명의 주민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셈이다.

면허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연령대를 보면 단연 20~30대의 젊은 층이 40%를 넘을 정도로 주를 이루고 있으나 요즘은 30~40대의 주부 응시자가 점차적으로 늘고 있다고 한다.

한 관계자는 “수시로 변하는 면허시험제도에 대응하고 효과적으로 면허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많이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자동차학원 수강료

△1종보통 : 372,400원(학과 25시간, 기능 20시간)

△2종보통 : 수동-382,200원(학과 25시간, 기능 25시간)

자동-333,200원(학과 25시간, 기능 25시간)

※도로주행 교육비 18만원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