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읍성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철저한 고증을 통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읍성 복원의 속도가 더디다는 일부의 시각과 상반된 주장일 수도 있다. 하지만 공공기관 이전이나 토지 매입과 철거 등의 과정과 달리 성을 복원하는 데 있어서는 더욱 철저히 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미다.

윤성의 전 한국문인협회 당진지부장은 “과거 서벽 복원 시 축조연도를 기록해 놓은 성돌 3개 중 1개가 사라진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며 “시간에 쫓겨 급하게 만들 경우 역사적 의미가 퇴색될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가들도 읍성의 특징을 살려 보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광현 당진시 문화체육과 담당자는 “면천읍성은 복원 과정에서 학술자문을 거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꼼꼼한 발굴조사를 통해 원형 그대로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