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향교(전교 장의환)가 지난 16일 고려건축양식으로 지어졌던 면천향교의 동무와 서무를 원형복원 함에 따라 전국에서 하나뿐인 고려시대 건조물임을 기념하는 연혁비를 세웠다.
면천향교는 연혁비는 인자형 지구모형을 상서에 올려놓은 모양으로 인자를 중앙에 의(義)·예(禮)·지(知)·신(信)을 우측에서 좌측으로 사방에 명각되어 있다. 장의환 전교가 도안한 이 연혁비는 현재 면천향교 외삼문 우측 화전 옆에 세워져 있다.
고려 제31대 공민왕 15년 병오 5월에 면천 고을의 관학으로 세워진 유교문화 전당인 면천향교는 조선 제14대 선조 25년 임진왜란과 동왕 30년 정유재란때 동·서무가 손괴된바 있다. 이를 제16대 인조 26년에 조정의 재정난으로 대지공간을 좁혀 대성전 앞을 가려 개축했으나 왜정 때 동·서무가 창고형의 건물로 변형되어 무의 건축양식을 상실하는 문화적 손실을 입게 됐다.
이날 면천향교 장의환 전교는 “원형복원을 통해 면천향교가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고려시대 건축물임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자 연혁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갖게 됐다”며 “면천향교의 연혁도 역사고증을 거쳐 비석전면에 명각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