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의 전통있는 맛집
매월 첫째주는 오래된 맛집을 찾아 소개한다.
백반 전문점 청솔식당은 송산면에서 이름 난 맛집 중 하나다.
조촐하게 차려진 반찬과 따뜻하게 상위에 오른 국 하나면 집에서 차려주는 어머니의 밥상 만큼이나 정 넘치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송산에서 10여 년째 청솔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송진영 대표는 지역 내 오래 거주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인이다. 그만큼 청솔식당을 한번쯤 들려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다.
청솔식당은 때로는 식사를 위해, 술로 인해 쓰린 속을 풀기 위해, 혹은 지인들과 조촐한 술자리를 위해 찾는 이들이 많다.
청솔식당을 자주 애용한다는 당진시자율방범연합대 송산면지대 최재원 지대장은 “제철에 맞는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어 자주 찾는 식당 중 하나”라며 “백반에서부터 곱창찌개, 갈치찌개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음식들이 있어 찾아가면 기분 좋은 식당”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음식에 대한 맛 때문에 찾는 손님들이 많지만 오랜시간 지내 온 지역분들인 만큼 서로에 대해 잘 알고 가깝다 보니 정에 이끌려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다”고 말했다.
특히 밥 한 그릇에 얽매이지 않고 한그릇 덮석 손님상에 내놓을 정도로 인심도 넉넉하다.
청솔식당의 손님의 대다수가 송산면의 지역민이다 보니 손님이 북적이는 점심 시간에 방문하면 반가운 얼굴을 보는 일도 많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송 대표도 반가운 마음에 손님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는 일이 많다.
“사람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죠.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고 알아가지 않는다면 행복이라는 단어와 거리가 먼 삶일거라 생각해요. 힘든 일이 있어도 웃으면서 살아갈 수 있는게 사람이니까요. 저는 소박하게 나마 청솔식당에서 따뜻한 밥과 음식으로 이를 대신하고 살아간답니다.”
청솔식당은 아침 이른 시간에도 가게문이 활짝 열려 있다. 아침밥을 찾는 손님들도 많기 때문이다. 푸짐한 상차림은 아니지만 소박한 정이 묻어 있는 식사 한 끼면 손님들의 하루도 송 대표의 하루도 든든하단다.
■연락처:357-6080
■위치:송산우체국에서 당진축산농협 송산지점 지나 100m 좌측 골목
■가격:병어찌개·미꾸라지 튀김(1만원), 갈치찌개(8천원), 백반정식·추어탕·선지해장국(6천원), 막창구이(2만3천원), 곱창찌개(대 3만원, 중 2만5천원, 소 2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