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원기 지도자, 이은섭 이장, 모윤미 부녀회 총무. 최경숙 부녀회장은 개인사정상 인터뷰에 참석하지 못했다.
▲ 왼쪽부터 김원기 지도자, 이은섭 이장, 모윤미 부녀회 총무. 최경숙 부녀회장은 개인사정상 인터뷰에 참석하지 못했다.

“카메라를 승용차에는 주머니에든  늘

가지고 다녔죠.

새마을 활동의 실적을 보고하고

자료화하려면 자료사진이 필수였거든요.”

- 김원기 지도자

“경험부족으로 작년에 미숙했던 부분을

올해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이은섭 이장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그동안

마을 분들께서 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네요.”

- 최경숙 부녀회장

송산면 삼월리는 지난해 우리마을사랑운동 평가에서 석문면 교로2리와 정미면 사관리, 순성면 봉소1리에 이은 4위에 그쳐 아쉽게 우수마을로 선정되지 못했었다.

이은섭(51) 이장과 김원기(49) 지도자 등 젊은이들이 주축이 되어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었지만 안타깝게 우수마을에서 탈락해 이들도 많이 낙심했었다고. 그러나 다시 한번 해보자는 의욕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올해에는 다른 마을들을 제치고 최우수마을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은섭 이장은 “부녀회와 노인회에서 특히 고생을 많이 했다”며 “꽃밭가꾸랴, 소득작물 재배하랴, 게다가 부녀회와 지도자협의회 임원들은 손이 많이 가는 서류화 작업을 직접 하며 앞장서서 일했다”고 말했다.

이번 평에서 삼월리는 모든 사업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환경정화활동, 꽃가꾸기 사업, 공동체의식 등 기본 4개 분야와 가정 꽃밭가꾸기와 유실수 관리, 인구늘리기 사업까지. 특히 가정 꽃밭 가꾸기는 140호 마을 전체의 꽃밭을 어떻게 가꾸느냐가 사업의 성과이기 때문에 일일이 사진을 찍고 자료화해야 했다. 김원기 지도자는 “밤낮 없이 돌아다니면서도 늘 카메라를 가지고 다녀야 했다”고 말했다.

“행사가 있을 때마다 나이드신 분들이 나와 도와주셨는데 처음에는 왜 이렇게 많이 불러내느냐고 불평하신 분들도 있으셨지요. 그래도 나중에는 모두 뜻을 하나로 모여주셨습니다.”

최우수상을 받은 삼월리 마을엔 상사업비로 4000만원이 지원된다. 마을주민들은 이 상사업비로 마을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