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청소년문화와 사업들을 기획하고 운영, 평가하는 당진시청소년참여기구가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에 걸쳐 대난지도 청소년수련원으로 연합워크숍을 다녀왔다. 청소년참여위원회와 당진·합덕운영위원회, 문화존기획단 등 69명 학생이 참여한 이날 워크숍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 왔다. 참여위원회 5기 위원장을 맡았던 김샛별(26, 당진고 졸업생) 씨다.
샛별 씨는 중학교 3학때부터 합덕청소년문화의집을 오가며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좋은 친구들, 선후배들을 만나는 재미로 시작했지만 시의 청소년정책에 대해 건의한 것들이 실제로 실현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남산에 교육문화스포츠센터가 들어서기 전부터 남산의 도서관을 확장해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었는데 정말 그렇게 됐잖아요. 물론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의견 하나로 이뤄진 일은 아니겠지만 청소년도 의견을 낼 수 있고 반영도 된다니 기분 좋고 신기했어요.”
샛별 씨는 어릴 적부터 줄곧 영어교사를 꿈꿔 왔다. 하지만 청소년참여기구 활동을 하면서 청소년과 관련된 일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생겼다.
“청소년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잖아요. 제가 도움을 받았듯 저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청소년지도사가 되고 싶어요.”
샛별 씨는 “청소년 시절에는 많이 경험하고 느끼는 것이 필요한데 공부만 강요하다 보니 집과 학교생활만 하게 된다”며 “청소년참여기구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도 할 수 있고 다른 학교 친구, 선후배들을 만나면서 쌓은 경험들이 사회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순성 봉소리에서 살며 순성초, 순성중, 당진고를 졸업한 샛별 씨는 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석사를 수료한 뒤 요즘은 복지재단이나 기업 사회공헌팀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위해 일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참여위원회는
자치단체 정책 및 사업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아동·청소년 권익 증진을 도모하는 청소년 참여기구다. 운영위원회는 문화의집 운영 및 프로그램에 대해 청소년이 직접 자문·평가하는 참여기구다. 문화존기획단 역시 문화존 기획, 운영을 직접 진행하는 청소년 참여기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