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의 가동과 함께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며 출퇴근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는 지방도 633호선 인근 지역주민들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더욱이 트랙터나 경운기 등 농기계 운행이 잦은 농번기에 접어들며 교통사고 위험까지 높아지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지난 16일 송산면번영회와 주민들은 현대제철을 비롯해 당진경찰서와 유관기관 등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출퇴근 차량 및 공사장을 출입하는 대형차량들로 인해 농번기 주민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현대제철 측의 대책을 요구했다.
지방도 633호선 도로는 왕복 2차선의 도로로 당진에서 송산을 잇는 주요 도로이나 현대제철을 비롯해 인근 지역 업체들과 각종 공사현장 에 출입하는 차량들로 차량의 통행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원당삼거리는 출퇴근 시간 대표적인 정체구간으로 일부 운전자들은 농로를 이용해 우회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3년간 당진시에서 실시한 당진-송산면 간 지방도 633호선 일일 교통량 조사를 보면 2009년 2만2147대, 2010년 2만3290대, 2011년 2만2894대로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대형차량의 통행량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제철 측은 교통안전을 위한 현수막을 게시하는 한편 직원 및 협력업체 측에 우회도로 이용을 권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출퇴근으로 차량이 집중되는 시간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차량을 분산시키고 농민들의 도로 이용에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 같은 대처는 응급처치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당진에서 송산 간 도로를 확장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당진시청 관계자는 “해당 구간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도로의 확장 공사가 필수적”이라며 “상위 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