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을 남기듯 집을 짓습니다. 최고의 자재를 통해 남들에게, 또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집을 지으려 합니다.”

목조주택 전문 시공업체인 청무에코하우징 김희용 대표의 대표적인 건축물은 행정동에 위치한 전통찻집 ‘솔향’이다. 통 원목에 전통기법을 가미한 목조주택으로 산기슭의 소나무 숲과 어우러진 모습이 일품이다.

자연지형을 그대로 유지하며 자연 훼손을 최대한 줄이고 건축물이 자연환경에 녹아 하나 되도록 하는게 김희용 대표가 추구하는 건축양식이다.

인천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며 오랜 시간 사진 작업을 해왔던 김 대표는 동아미술대전 등에 입상하며 사진가로서도 이름을 알려왔다고.

“사진 작업을 위해 해외에도 많이 다니며 세계 각지의 건축양식을 접하게 됐습니다. 그중에서도 자연과 어우러진 목조주택이 저의 시선을 이끌었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건축은 종합예술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건축에 마지막 온 힘을 쏟으며 제2의 인생을 당진에서 시작하려 합니다.”

사진 작업을 하며 많은 곳을 다니다 우연히 당진을 방문한 김 대표는 현재의 ‘솔향’ 터를 발견하고 이곳에 집을 짓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배산임수라는 말이 있죠. 바로 앞에 당진천이 흐르고 넓은 채운들과 야트막한 산들이 시선을 막아줘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그야말로 명당이라는 생각에 이곳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또 작지만 계곡이 형성돼 있어 밤에는 새소리와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가 일품입니다.”

‘솔향’의 특징은 통나무를 그대로 활용해 골조를 세우고 통나무 주택의 장점과 목조주택의 장점을 결합해 전통방식의 건축양식으로 지은 것이다. 김 대표는 “단열에 취약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7겹의 단열 시공을 했다”며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도 실내에는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에어컨을 켜지 않아도 시원하게 느낄 정도”라고 말했다.

“목조주택은 친환경 건축양식이다 보니 사람의 건강에 좋고 주변 환경과도 잘 어우러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증축이나 유지, 보수가 용이해 건축주에게는 정말 좋은 방식이죠.”

또 “실내외 골조에 통나무를 사용함으로써 지진에도 거뜬하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아름다운 집”이라고 말했다.

“상업적으로 집을 지을 생각은 없습니다. 건축은 저의 또 다른 작품 활동의 일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재 하나하나, 디자인에 대해 까다롭기 때문에 시공비가 비싸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집을 짓고자 하는 저의 욕심입니다.”

위치 : 당진시 행정동 222-13

전화 : 355-9878

휴대전화 : 010-2532-9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