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가 당진문화재단 자문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재단 설립에 들어갔다. 지난 14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당진문화재단 자문위원회 1차 자문회의에서는 양기철 신성대 교수를 비롯한 8명의 자문위원이 위촉장을 전달받고 재단 설립에 대한 자문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당진시는 자문위원들에게 당진문화재단 설립은 문화정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문화정책의 독립성과 일관성을 유지, 인력·재정운영의 경직성 극복, 문화예술 기반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으며 내년 1월 재단법인 형태로 100억원 적립을 목표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당진시에서 제공한 문화재단 추진계획서에 따르면 재단은 설립초기에는 문예의전당과 문화예술학교, 시립예술단을 위탁운영하고 현재 시청 문화체육과 소관인 문예진흥기금과 문화바우처사업, 민간단체경상보조 사업을 이관해 담당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문화예술 정책을 수립하고 연구하는 한편 지역문화예술의 성장·교육사업과 지역축제·행사지원 육성, 문화유산의 발굴과 육성, 보전에 관한 정책 중심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계획되었다. 재단 설립 초기에는 시장이 이사장을 겸임하고 정착 후 이사회에서 선출하는 안이 제시됐으며 설립기에는 17명 3개팀으로 조직을 구성하는 안이 발표됐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100억원 적립 목표에 대한 가능성과 방안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를 냈으며, “지역 축제나 시설 위탁에 그치지 말고 지역 문화의 정책을 연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 등을 내놓았다. 한편 당진시는 당진문화재단 설립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우편을 통해 2800여명에게,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2000매의 설문지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설문조사지를 수거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설문지에는 문화재단설립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과 주요 기능, 자본금 규모 등에 대한 질문이 포함되어 있다. 당진시청 홈페이지 시민게시판 내 인터넷설문조사에서 누구나 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설문에 응할 수 있다.
<자문위원 명단> 이은홍 자치행정국장, 최은성 당진시의회 총무위원장, 양기철 신성대 교수, 문옥배 공주대 교수, 정정희 당진문화원장, 최영근 한국예총 당진지회장, 오융진 대전일보 부국장, 한은숙 아산문화재단 공연예술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