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화재가 발생한 읍내동 마사지업소를 이용한 성매수 남성이 공무원부터 회사원, 고등학생까지 250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져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당진경찰서는 지난 6월 6일 읍내동 나비마사지 업소 화재사건을 조사 하던 중 이곳이 성매매업소임을 밝혀낸 바 있다. 경찰은 성매매알선등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업주와 바지사장을 구속하고 종업원과 건물주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업소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올해 화재가 발생한 6월 6일까지, 남성들에게 12만원씩을 받고 성매매영업을 해왔다.

경찰은 이곳을 드나들던 남성들이 사용한 신용카드 전표 등을 확보, 성매수 혐의 남성들을 소환 조사해왔다. 경찰은 지난 12일 이곳을 이용하던 성매수남성 25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정식 발표했다.

공무원은 3명으로 모두 우체국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융기관 직원·회사원·외국인·고등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남성들이 성매수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고등학생 3명 중 2명은 지난 해 당진지역 학교 재학 중 이 업소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카드를 이용하지 않고 이 업소를 이용한 성매수 남성의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또 인구증가에 따라 증가추세로 보이는 당진 지역 내 성매매업소의 정확한 현황조차 파악되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