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가곡환경(대표이사 김응택)은 당진시를 사업구역으로 하는 청소대행업체다. 당진시로부터 지역 내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을 수집, 운반하는 역할을 위탁받아 쾌적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주요사업은 사업장 생활폐기물 수집 및 운반과 당진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위탁업무, 불법쓰레기 투기단속, 국토 대청결운동 업무지원 등이다.
2001년 설립된 가곡환경은 가곡리 주민들이 주주로 있는 주민회사다. 석문 간척지가 막히며 주민들의 대다수가 삶의 터전을 잃었고 위생매립장 유치가 계획되면서 지역 환경문제를 이유로 주민들이 62일 간의 반대투쟁에 들어갔다. 오랜 협상 끝에 주민들의 찬반 투표에 의해 위생매립장이 들어섰고 지역주민과 위생매립장의 설립이 합리적으로 진행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어려운 작업환경, 책임감이 ‘원동력’
새벽 4시면 가곡환경의 하루가 시작된다. 새벽바람을 맞으며 지역 곳곳에 모여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지정된 장소 외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와 지정된 쓰레기 투기장소를 가로막고 주차된 차량 등 각종 장애요소들이 많다. 매서운 추위와 각종 장애요소에도 불구하고 자동압축기가 장착된 차량에 쓰레기를 쌓아 나간다. 어려운 작업환경이지만 깨끗한 당진시를 만들어 간다는 책임감이 이들을 움직인다.
당진시로부터 예산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가곡환경은 현재 사무실 직원을 포함한 6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도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곡환경이지만 제한된 예산만으로는 직원들의 처우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당진이 시로 승격되면서 인구증가와 함께 각종 쓰레기양도 함께 늘어났다. 하지만 제한된 예산으로는 직원 및 차량 증원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업무의 과중이 이어지고 있다. 가곡환경 김응택 대표이사는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를 위해 미화원 수와 차량의 증차 부분이 해결 되야하는 실정”이라며 “당진시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개선되야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현재 업무의 과중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가곡환경에서는 △종이, 캔, 고철 등 재활용품 배출요령 △ 생활(음식물)쓰레기 배출요령 △냉장고, 가전제품, 가구류 등 대형폐기물 처리 △쓰레기종량제봉투 이용 등에 대한 홍보 및 권유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역과 함께하는 업체
가곡환경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가곡환경 임직원 및 노동조합원들의 마음을 담은 성금을 당진시에 전달한 바 있으며 가곡1리 경로잔치 후원, 구제역 성금전달 등 다양한 지역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임직원들과 함께 필리핀 톤도지역으로 공정여행을 다녀왔다. 쓰레기 마을로 알려진 톤도에서 가곡환경은 마을주민들과 함께 환경정리 활동을 실시하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으로부터 지원받은 전지분유 30kg와 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로부터 기탁 받은 의류물품을 전달하는 활동을 펼친바 있다.
김 대표이사는 “이 계기를 통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를 진행해 볼 계획”이라며 “당진시와 협조해 예산 범위를 확대하고 짜임새 있는 사업을 구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곡환경은 하루 평균 100톤 가량의 쓰레기를 아산시 소각장에서 소각 처리를 마쳐 매립할 계획이다. 소각된 쓰레기는 침출수의 문제가 없고 매립 부피를 현저하게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운영비용이 더 필요한 사업진행방향이지만 지역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더 많은 양의 쓰레기를 안정적으로 매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환경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설비와 지역을 깨끗하게 만들어 가겠다는 임직원들의 각오를 바탕으로 가곡환경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지역과 환경을 생각하는 업체 가곡환경에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임원명단 △대표이사:김응택 △이사:정태선, 이칠성, 정태일, 김광운, 최성기, 소병희 △감사:손국현, 김응수
■연락처 : 354-1929
■위치 : 송산면 가곡리 108-47번지. 가곡1리 마을회관 옆.(구 가곡초등학교 맞은편.)
[인터뷰] (주)가곡환경 김응택 대표이사
“깨끗한 당진만들기, 시민협조 당부”
“가곡환경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법인체입니다.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죠.”
(주)가곡환경 김응택 대표이사는 현재 월급의 절반을 지역의 어려운이웃 및 차상위계층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가곡환경은 복지예산이 따로 편성되어 있지 않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활동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 대표이사는 “부족한 예산으로 인해 추가 예산을 신청하는 일이 많다”며 “예산 부족으로 인한 사업부진을 막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에게 분리수거와 규격봉투 사용을 당부하고 보다 깨끗한 당진만들기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침출수와 악취로 고생하던 필리핀 톤도 주민들의 모습을 기억하며 경각심을 갖고 당진시민들에게 항상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들의 한마디
- 정태선 이사
지역의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가곡환경이 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활동해 나가겠다. 또 매일 새벽부터 지역 미화를 위해 노력하는 미화원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걸어 줄 수 있는 시민의식도 필요하다.
- 이칠성 이사
당진이 배출하는 각종 생활쓰레기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역민들이 관심을 갖고 정해진 투기장소에 쓰레기를 버려 준다면 깨끗한 당진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정태일 이사
가곡환경은 탄탄한 지역 업체다. 지역민들이 주주로 활동하는 주민회사로서 항상 지역의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사업을 진행한다.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고 지역과 함께 공존하는 가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 김광운 이사
당진이 시로 승격한 이후 많은 재정적 여건들이 변했다. 공무원의 수도 늘어나며 행정서비스의 질도 높아졌다. 하지만 당진시의 위탁으로 운영되는 가곡환경은 아직도 제자리 걸음이다. 하루 빨리 예산편성이 이뤄져 매서운 칼바람에도 지역의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의 처우개선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