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7년만에 장준하 선생 암살의혹규명을 위한 유골 감식과 사인 규명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故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 씨가 15일 당진을 방문 했다.
장호권 씨는 단지불회 당진시 회원인 박성두 씨의 초청으로 당진을 방문했으며 민주통합당 당진시 선거대책위원회를 방문한데 이어 당진재래시장 내에서 진행된 선거유세에 참여해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
故 장준하 선생은 광복군과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뒤 1953년 월간 ‘사상계’를 창간하고 3선 개헌에 반대하는 등 독재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벌이다 1975년 8월 경기 포천 약사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박정희 정부는 실족사라 발표했으나 권력기관에 의한 타살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 ‘장준하 선생 암살의혹 규명 국민대책위원회’가 발족하고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개묘작업을 한 가운데 재판부의 판단이 주목되고 있는 실정이다.
장호권 씨에 따르면 지난 8월1일 장준하 선생의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원형으로 골절된 두개골을 발견하고 정부에 진상 규명을 위한 재조사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장호권 씨는 “아버님께는 정말 죄송하다. 국가권력이 저지른 잘못을 명확히 밝혀내 역사의 진실과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 아버님의 뜻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유가족은 지난 2009년 6월 재심을 신청한 바 있으며 故 장준하 선생에 대한 재심 청구사건 첫 심문이 지난 12일 장 선생 사망 37년만에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