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 지역 내 학교 주변에 설치된 그린푸드존(Green Food Zone) 표지판 중 상당수가 잘못 표기된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Zone’이 ‘Zon’으로 표기됐기 때문이다.
시민 김모씨는 시청게시판을 통해 “영문표기가 참 어이가 없다”며 “어려운 단어도 아닌데 설치 전 담당공무원이 한번쯤 확인만 했었어도 이런 일이 없지 않았겠느냐”고 전했다.
또 “당찬 당진이 아니라 ‘당돌한 당진’으로 비웃음거리가 된다”며 빠른 조치를 건의했다.
취재결과, 당진 도심 지역 내 학교만 해도 곳곳에 잘못 표기된 표지판이 버젓이 자리를 잡고 있다. 제대로 표기된 경우도 있지만 잘못 표기된 수가 더 많았다. 게다가 지역 전체에 얼마나 많은 수의 잘못된 표지판이 설치돼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설치를 담당한 업체에서 당시 시에 가져온 샘플에는 이상이 없었다”며 “바로 수정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해 6월 그린푸드존 표지판을 학교 인근 곳곳에 1512만원을 들여 설치했으며, 시 승격을 맞아 지난해 10월 ‘군’을 ‘시’로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도 잘못된 표기를 알아채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린푸드존’은 학교와 학교 주변 200m 안에서 어린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건강저해식품과 불량식품 등의 판매를 금지하는 제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