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 내 항만관련 기업 및 업체들이 원활한 활동을 하도록 돕기 위해 추진 중인 항만운영지원센터가 착공 지연과 더불어 주요 기관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진항 항만운영지원센터는 당초 지난해 하반기 완공 예정이었으나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이하 평택항만청)과의 협의 등으로 6개월 가량 진행이 늦어지고 있다. 당진시 교통항만과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비관리청항만공사에 시행허가를 신청했고 이달 중으로 허가가 나면 평택항만청에 실시계획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며 “늦어도 3월 중에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3월에 공사가 시작되면 올해 안에 센터가 준공될 전망이다.
착공 지연과 더불어 항만운영지원센터에 필수 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검역소 등 관계기관 입주 문제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현재 입주 희망 의사를 밝힌 곳은 평택항만청 산하 당진해양출장소 뿐이다.
한 항만업체 관계자는 “당진항 발전을 위해서는 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검역소 등 C.I.Q의 조속한 입주가 필수”라고 전했다.
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검역소 등 주요 기관이 센터 입주에 난색을 표하는 것은 추가 인력 배치 때문이다.
당진시 관계자들은 지난 8일 세관을 방문해 센터에 세관이 입주할 시 무상임대를 제안하며 협의했으나 이렇다 할 답변을 듣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유관 기관들이 출장소나 지소를 입주시키는 데 있어 인력을 배치해야 하는데 단순히 기관에서 인력을 늘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의 인력 충원은 법무부, 행정안전부 등을 거쳐 인력 총원제 자체를 늘려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당진시는 항만운영지원센터에 C.I.Q 유치가 당진항 발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유관기관을 방문해 입주를 타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당진항을 이용하는 선박 수는 연간 6000여 척에 달하고 선원 수는 약 12만 명이다. 외국인 선원들의 비자, 세관 등의 문제가 해소되면 이들의 구매력이 지역 경제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고려한 것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센터가 준공되면 기관 유치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검역소 등 유관기관에 방문해 유치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만운영지원센터 건립 추진현황
·2010년 8월 18일-건립 타당성 및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 완료
·2012년 3월 9일-건립을 위한 도와
현대제철 업무협약 체결
·2012년 6월 4일-건축모형 확정 및 설계 착수
·2012년 9월 14일-건립부지 사용협의 완료
·2012년 11월 12일-실시설계 완료 및 적합성
검토
·2012년 12월 12일 비관리청항만공사
시행허가 신청
·2012년 12월 26일-지원센터 부지 재협의 완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