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부터 22까지 4박 5일간 <당진시대>와 까치글짓기 당진지사가 함께 필리핀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17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한 이번 문화탐방에서는 다양한 필리핀 문화체험 활동과 필리핀 보이스카웃(Boy Scout of the phillippiness, manila council)과 함께 한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필리핀에 도착한 날 학생들은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 간 공책과 연필, 지우개 등을 들고 마닐라 비토 크루즈(Manila Vito Cruz)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필리핀 보이스카웃과 함께 생활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준비한 학용품과 빵, 음료를 나눠주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지혜 학생은 “작은 도움에도 고마워하는 필리핀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저녁에는 보이스카웃 학생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교류하고 현지인의 일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학생들은 2차 화산 지역으로 유명한 ‘따가이 따이’에서 조랑말 마차를 체험했다. 오해인 학생은 “힘들게 언덕을 올라가는 조랑말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내가 이 말을 타도 되는 걸까 걱정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튿날에는 세계 3대 다이빙포인트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일상적인 풍경에서 벗어나 세계 7대 절경인 ‘팍상한’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기도 했다. 심민수 학생은 “영화에서만 보던 풍경을 눈으로 직접 보고 즐길 수 있어서 신나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마지막 밤에는 탐방을 마치며 느낀 점을 기행문으로 남기는 시간도 가졌다.
봉사활동과 문화탐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학생들은 하나같이 “다음에 또 가고싶다”고 말했다. 차윤주 학생은 “4박 5일간 머물렀던 필리핀에서 우리와 다른 문화가 신기하기도 했지만, 결국 필리핀 사람들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강순희 지부장은 이번 필리핀 문화탐방에 대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이 색다른 필리핀의 문화를 접하면서 그동안 필리핀에 대해 갖고 있던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깨고 그들을 이해하고 맞춰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학생들 한마디
오해찬: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밝고 여유롭게 지내는 필리핀 사람들에게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배울 점을 발견했어요.”
오해인: “필리핀 사람들이 정말 친절해서 좋은 기억만 남았어요.”
최지혜: “아름다운 팍상한 폭포가 인상적이었어요. 또 가고 싶어요.”
[미니인터뷰] 까치글짓기 당진지사 강순희 지사장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는 밑바탕이 되었으면”
까치글짓기 당진지사에서는 매해 방학마다 아이들과 함께 견학과 해외탐방을 떠난다. 까치 글짓기 당진지사 강순희 지사장은 “논술과 역사를 배우는 만큼 아이들이 새로운 것을 접하고 견문을 넓히는 것이 사고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해외탐방을 떠나고 있다”며 그 목적을 밝혔다. 청명한 날씨와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를 자랑하는 필리핀에서 아이들은 색다른 문화와 함께하며 한층 성숙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순희 지부장은 “둘째 날에 다녀온 따가이 따이 화산섬 조랑말투어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발견했다고 한다. 필리핀의 팁 문화에 따라 마부에게 팁을 건네며 아까워하는 마음 없이 오히려 미안해하고 고마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자연스레 상대적인 행복을 깨닫고, 포용력 있게 삶의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강 지부장은 필리핀의 인상에 대해 “필리핀 사람들은 자신들의 역사를 중요하게 여기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강 지부장은 이번 필리핀 문화탐방이 “아이들이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우리나라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며 “필리핀도 같은 사람이 사는 곳이고, 우리와 비슷한 점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전수진 인턴기자 jsj1510@gmail.com
전수진 인턴기자 jsj151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