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분야>

수자원 14억 증가, 내수면 10억 감소

“베스 퇴치 성과 거둬 관련 사업비 줄인 것”

올해 책정된 수산분야 본예산은 총 35억3917만원으로 전년도 예산에 비해 약 11억원 감소했다.

윤승하 농수산유통과장은 “작년 3차 추경 때 세운 예산이 올해까지 연계된 부분이 있다”며 “추경예산까지 합치면 사실상 전년도 예산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올해 수산관련 예산은 난지도리 해역에 계획된 바다목장 조성사업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사업은 어항시설과 선착장 보수 및 보강을 통해 낚시터 조성 등 관광객 유치 및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바다목장화 사업에 드는 예산은 총 50억원(국비50%, 지방비50%) 규모의 사업으로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2017년까지 연간 10억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2년에 한번 씩 치러지는 어업인 한마당을 위해 1천만원의 시 예산이 투입되며, 고효율 어선 유류절감장비 지원에 올해 9600만원의 예산이 쓰일 예정이다. 이 지원사업은 안전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어선위치 발신장치, 레이더반사기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총 16억원의 예산이 계획돼 있다.

올해 수자원 보호육성 본예산은 14억원 가량으로 작년에 비해 두배 가량 증가한 반면 내수면 육상 부문은 약 10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삭감됐다.

윤 과장은 “4~5년 전부터 꾸준히 생태계 교란어종인 베스 퇴치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왔는데 그 결과 상당수 베스가 줄어 관련 사업비를 줄이게 됐다”고 말했다.

<축산분야>

“FTA로 추경 전후 예산 변동 클것”

무허가 양계농가, 양성화돼야 지원가능

올해 축산분야 본예산은 109억607만원으로 작년에 비해 약 7억원이 증가했다. 이번 축산관련 예산은 FTA체결로 추경 전과 후가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문 중 하나이다.

김기만 산림축산과장은 “올해 축산분야에서는 FTA 발효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과 고충을 덜어주는 데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본예산보다 추경 예산으로 편성되는 부분이 많으며 추경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예산에서는 왕겨나 톱밥 등 축분처리용 수분조절제 지원에 약 2억정도 편성됐으며, 축산경영안정을 위한 본예산이 총 42억원이 배정돼 작년에 비해 3억원 정도 증가했다. 여기에는 한우농가에 혹서기 스트레스 예방제 지원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 장려금 지원이 각 1억원 씩 신설됐다.

또한 가축위생관리를 위한 예산도 전년에 비해 3억6000천만원 상승한 37억원 가량 편성됐으며, 차상위계층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학교우유급식 지원예산은 대상자가 늘고, 우유단가가 상승하면서 약 4000만원이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연말 구제역 가축 매몰지 정비 및 관리가 거의 완료돼 올해에는 만약을 대비한 최소한의 경비 1650만원이 매몰지 관리예산으로 편성됐다.

한편 가축농가 중에서도 양계농가의 경우 무허가 농가가 많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여름 폭염으로 닭이 집단 폐사한 경우에도 대부분의 농가가 시의 지원을 받지 못한 가운데 연말 추경 때 일부라도 지원하기 위해 시비 1500만원이 편성됐다.

김 과장은 “양계 축사 현대화시설 지원사업을 하더라도 (축산허가를 낸) 조건에 맞는 농가를 찾기 어려워 지원을 하기 힘든 점도 있다”며 “양계 농가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무허가 축사를 양성화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