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2013 주요업무 보고회를 미래기획위원, 국·단장, 각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5일 종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당진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2012년 시정 주요성과, 2013년 주요업무보고, 시장 공약사항 추진상황, 10대 비전 정책과제, 여성친화도시 실천과제 등을 발표했다.

2012년도 시정 주요 성과로 △당진1지구, 대덕수청지구, 송악반촌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 △보건사업 확충 △해나루브랜드 7관왕 수상 등을 꼽았다.

당진시 10대 비전 정책과제를 살펴보면 3월 안으로 문화재단을 출범해 2013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복지 예산을 매년 2%이상 확대해 2015년에는 전체 예산의 22%가 되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당진항과 중국 산동반도 구간 약 375km에 해저터널을 건설하고 인천평택-당진-태안-군산 등 320km을 잇는 교통망을 신설하는 스마트 하이웨이를 신설하겠다는 계획도 제시됐다.

각종 도시개발사업을 마무리해 50만 자족·특례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복안도 내놓았다. 또 인문계 명문학교를 육성하고 송산제2산업단지 내에 자율형 사립고를 설립해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전기자동차 30대를 보급해 2014년도까지 총 1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해선 홍성~송산 간 89.2km 구간 복선전철을 2018년 개통할 수 있도록 연차별 투자를 실시하고 철도화물 물동량 조사 용역을 실시해 아산 산단~석문~대산에 이르는 아산산단 인입철도 추가연장을 건의할 예정이다.

당진시의 이같은 추진계획에 대해 시민단체는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유종준 당진환경연합 사무국장은 “해저터널이나 인구 50만 자족도시 계획은 전혀 당진 실정에 맞지 않는 것”이라며 “인구 50만 계획은 행정복합도시로 주요 정부 부처가 옮긴 세종시 계획과 같은 규모”라고 말했다. 유 사무국장은 “개발가능 용지만 늘려 땅값만 올랐고 미분양이 속출하는 등 공급 과잉을 불러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