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는 생산자 위주의 농업이었다면 이제는 소비자가 농산물을 고르는 시대”라는 말로 지금의 농업현실을 설명하는 이기동 농업기술센터 소장.
송악면 출생인 이 소장은 올해로 34년째인 공직생활 중 경기도 안성에서 3년, 예산에서 6년을 제외하고 25년간 당진에서 농촌지도직 공무원으로 근무해왔다.
이 소장은 “군내 상습침수 농지는 어딘지, 도열병은 어디서 가장 먼저 시작되는지, 못자리는 어디가 가장 빠른지 등 군내 농업현황이라면 누구보다 훤히 알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위기에 처한 군내 농촌현실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70~80년대의 농촌지도는 식량증산 차원의 지도가 중점이었던데 비해 요즘 농촌지도의 방향은 생산의 양보다는 품질위주의 농산물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서해대교 개통으로 서울까지 1시간 거리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는 이 소장은 “위기에 처한 농촌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함께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시근교농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변의 관광지들과 연계해 가족단위 ‘체험농장’운영도 계획중이라고 한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 소장은 “고품질의 쌀생산을 위한 종자선택이 중요하다”며 “못자리 설치전 종자소독과 본논 모내기전에 도열병 방제작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4월 문을 연 3개소의 농업인상담소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이 소장을 비롯한 40명의 농업지도직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는 직접보고 배울 수 있는 실증시범포를 만들어 새로운 영농기술을 보급하고 있으며 농촌 여성의 취업과 기능계발을 위해 생활기술교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농기계 교육·수리센터를 설치해 연중 고장 농기계를 수리하고 농번기에는 차량을 이용한 이동순회 수리사업을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