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품질차별화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품질인증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림부 친환경농업과에 근무하다 지난해 7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당진출장소장으로 부임한 정규성 소장을 만났다.

예산군 신암면이 고향이라는 정 소장은 73년 농림부 산하기관인 국립농산물검사소에서 농업직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당진출장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올해까지 29년째 공직생활을 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98년 정부기관 구조조정 과정에서 국립농산물검사소와 농업통계사무소가 통합된 조직으로 당진출장소에는 정 소장을 비롯해 검사직 5명과 통계직 6명, 기능직 1명 등 총 13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98년 통합 당시 업무에 대한 분석을 등한시하고 단순히 인원을 줄이는 것에 치우쳐 업무에 비해 인원이 너무 적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는 정 소장.

정 소장은 “규격출하품에 대한 품질관리, 친환경 품질인증, 원산지표시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검사업무와 작물재배면적조사, 경지면적조사, 가축통계조사, 과수실태조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통계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농산물품질관리원이 하는 일에 대해 설명했다.

“각종 농산물의 수입개방으로 가격경쟁력을 상실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농업현실을 설명한 정 소장은 “저농약, 무농약, 유기재배 등 친환경 품질인증과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표준규격 출하관리를 통한 고품질로 차별화해야 경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 소장은 “원산지 위장표시는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피해를 보는 만큼 국내생산농가의 보호를 위해 원산지표시가 의심스러울 경우 즉시 신고해줄 것”과 “정부농업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각종 통계조사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수시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잔류농약이 검출되면 품질인증을 취소하므로 인증조건에 맞도록 품질을 철저히 관리해주고 소비자들이 당진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도록 농산물 출하시 규격을 지켜줄 것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