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농업은 양 위주의 생산에서 무농약, 저공해 재배 등 친환경농업을 통한 질 위주의 생산으로 전환될 것이다”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하기 위한 시험영농으로 친환경농업을 정착, 확산시키고 간척지의 친환경적 활용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김연환 농업기반공사 대호환경사업소장을 만났다.

올해 1월에 대호환경사업소장으로 부임한 김 소장은 69년 경제기획원 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76년 삽교천사업소 개소와 함께 농업진흥공사로 옮긴 후 석문에 있던 서부출장소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그동안 농업기반공사 당진지사에서 근무해왔다.

김 소장을 비롯한 48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대호환경사업소는 570㏊의 친환경농업 시범지구, 220㏊의 주변 토지, 도비도 농어촌휴양단지를 관리·운영하고 있다.

“올해 100㏊에 이르는 무농약 쌀 재배와 20ha의 오리농법 재배 등 친환경농업의 시험운영과 농업·농촌 체험 및 환경농업 체험 교육사업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보급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한 김 소장은 “앞으로 철새들이 찾아드는 유수지 178㏊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현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관찰학습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무농약 재배는 3년이상 비료, 농약을 주지않아야 가능하다”며 “대호환경농업이 체험학습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친환경농업으로 대호환경농업 자체를 브랜드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환경농업 시범단지와 함께 도비도 농어촌휴양단지를 관리하는 김 소장은 “지난해 39만여명이 도비도를 방문했고 올해도 주말이면 가족단위 휴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철새도래지 생태공원이 조성되면 관광명소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월 쓰레기 처리비용으로 500만원이 넘게 들어간다는 도비도 농어촌 휴양단지. “월요일이면 방문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전직원이 나서고 있지만 쉽지 않고, 더구나 지리적으로 인력을 구하기도 어려운 여건”이라고 말하는 김 소장은 “방문객들이 쓰레기를 한곳에 모아놓기만이라도 한다면 큰 도움이 된다”며 방문객들이 쓰레기 처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