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성면 봉소리에서 뜰마루가든을 1년째 운영 중인 오정임 대표는 돌솥밥과 각종 푸성귀, 장아찌, 전, 계란찜 등을 기본 밥상으로 하는 메뉴로 당진과 인근 시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이름이 알려지고 있다.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각종 푸성귀를 이용한 소소한 밑반찬이지만 최소 26가지에서 최대 32가지가 한상 가득 반찬으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특히 오 대표가 주말을 이용해 인근 들이며 산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푸성귀를 자연의 맛 그대로 살려냈다. 재료자체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려 내기 위해 불필요한 양념들을 최소화한게 오 대표만의 음식이자 뜰마루가든의 맛이다.
오 대표는 “자연에서 난 재료 그대로를 살려내 자연스러운 맛의 음식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음식을 만들고 있다”며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음식을 장점으로 서울과 서산, 예산을 비롯해 울산에서도 많은 손님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오 대표가 토속적인 음식에 관심을 가진 건 남편의 특별한 입맛 때문이다. 결혼해서 지금까지 남편이 좋아하는 토속음식을 가정식으로 제공해야하는 중책을 맡았기 때문이다. 뽕잎이 날때면 잎을 따다 나물을 무치고 튀김을 만들었고 아카시아꽃이 필때면 꽃을 따서 튀김을 만들거나 생으로 먹기도 했다. 그렇게 오 대표는 자연스럽게 토속음식을 만드데 익숙해졌고 이를 뜰마루가든에서 선보이고 있다.
봄은 그녀에게 특별한 계절이다. 봄을 시작으로 가을까지 산과 들 지천으로 다양한 식재료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어떤 음식을 만들어 볼까?”
이런 고민때문에 뜰마루가든의 밥상은 매일 새로운 반찬들로 세심하게 꾸며져 어떤 푸성귀를 이용해 반찬이 나올지 궁금해 찾는 손님들도 생겨날 정도다. 뜰마루가든의 다양한 반찬들이 가장 많이 제공되는 때도 이때다. 오 대표의 시각에서는 산과 들에 핀 나뭇잎 하나에서부터 이름 모를 풀뿌리 하나까지 모든게 다 식재료기 때문이다.
한편 뜰정식은 삼겹살구이, 마정식에는 삼겹살구이와 생선구이, 루정식에는 삼겹살구이와 생선구이, 소불고기가 제공되며 식사를 마친 후에는 직접 담근 민들레 효소차를 후식으로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