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가 질병 발생 후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치매 조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당진시보건소는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지역 60세 이상 주민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해 이 중 600여 명이 치매 환자로 신규 등록됐다. 올해도 지난 1월부터 각 지역 마을 경로당을 중심으로 치매 조기 검진이 실시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1~3월은 경로당 위주, 이 후에는 노인대학과 75세 이상 집중관리 대상자들을 가가호호 방문해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도 1만3000명 가량 검사를 받을 예정이고 간이검사를 통해 치매가 의심되는 어르신은 당진종합병원 등 외부 기관에 검진을 의뢰한다. 의료기관에서 치매가 확진되면 보건소에 등록돼 투약비, 기저귀, 가족교육 등이 지원된다.

다만 그동안 월 3만 원 씩 지원되던 투약비는 올해부터 3만 원 상한으로 실비 지원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간이검사를 통해 치매가 의심되는 어르신들 중 일부는 치매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보이며 정밀 검진을 받지 않으려고 한다”며 “치매는 조기에 검진되면 증상을 늦출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