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당진시에 대학으로는 두 번째로 신평면 남산리에 세한대학교가 금년 3월 개교했다.

앞으로 대학다운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학교와 당진시 그리고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그리고 노력과 투자가 따라야 대학다운 면모를 만들 수 있다.

우리지역에서 국가의 백년대계를 바라볼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자부심도 가질 수 있을 것이며 지역민들의 도움과 협조만이 현재 포화 상태에 있는 타 대학들과의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이다.

학교 측에 따르면 금년도 신입생은 100명, 재학생이 500명에 이르고 2014년까지 재학생 2000명이 세한대학교에서 학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세한대학교가 신평지역에 들어선다는 말에 지역에서는 기대와 설레임이 큰것 또한 사실이다. 그동안 ‘대학이 들어오면 지역발전이 있겠지’하는 기대만 했을 뿐 정작 주변의 여건은 학생들을 받아들일 준비는 0%에 가까운 실정이다.

이제부터는 대학이 들어오면 주변이 좋아지겠지라는 막연한 생각과 이상적인 기대만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일찍 2000여 명의 학생들이 들어 올 상황을 예상을 하여 기반시설과 사회적인 인프라 시설을 마련 하였다면 지금보다  학생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정은 더 나아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상황은 대학을 맞을 주변에 여건은 사실상 하나도 없다고 봐야할 것이다. 금년도 신입생 및 재학생 600여 명이 세한대학교로 오는 반면 우리지역에는 숙박시설이 부족한 관계로 인근 당진, 송악, 아산 등으로 학생들이 빠져나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이런 상태가 지속적으로 간다면 지역발전은 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통학을 위해 통학 버스를 당진과 인근거리에 배치하고 학교에서 수업을 마치면 통학버스를 통해 숙소로 돌아가는 상황 속에 지역의 대학과 지역 발전이 공생·공존 할 수 없을 것이다. 대학이 들어와 지역의 발전보다는 지역주민들이 대학이 들어온 것에 대한 공허감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런 부분을 효율적으로 잘 활용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신평지역에는 학생들이 갈만한 문화적 공간도, 놀이공간도, 음식점도 없어 학생들을 받아들이기에는 너무나 기반시설이 열약하다. 지금의 현실을 직시하고 앞으로 당진시와 신평면 그리고 주민들의 생각과, 도전정신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본다.

인근지역 대학가주변의 발전 모습을 보면 앞으로 세한대학교 주변의 모습도 어느 정도 머릿속에 구상이 될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당진시와 신평면에서는 난개발을 막기위해 대학인근 주변 도시계획을 제대로 세워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발전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더 나아가 당진시에서는 낙후된 신평시장을 정부에서 지원하는 면 종합개발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인근대학의 발전과 더불어 함께 공생할 수 있도록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야 할것이다 .

끝으로 지금 신평지역은 인구1만7000여명으로 가까운 시일내에 읍으로 승격을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다. 신평면은 지금부터가 발전에 중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면민 모두가 협력하고 화합하여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