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의회(의장 박장화)가 제10차 임시회를 지난 12일부터 7일간 열고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유류피해 대책특별위원회 구성, 당진시민 건강증진 위한 시설물 설치 조례안 등 9개 조례안에 대한 심의와 더불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시의원들은 지난 13일부터 실시된 현장방문을 통해 당진시종합복지타운, 석문국가산업단지, 면천읍성 복원현장, 기지시줄다리기 줄제작현장, 합덕 하운공원 등 지역 내 현장 방문 외에도 전남 영암군 대불산학융합지구, 목포시 공자 아카데미 등을 방문했다.
당진시종합복지타운 방문에서 의원들은 이용자들의 편의에 대한 질문을 했다. 편명희 의원은 “일부 어르신들이 복지관에 등록한 후 교육을 받지 않으면 등록증을 발급해주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사실관계를 물었다. 이에 이병하 복지타운 관장은 “현재 등록 회원 100명 씩 타운 이용에 대해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용을 돕기 위한 안내일 뿐 강제사항으로 등록증을 발급해주지 않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안전봉에 점자 부착해야
이재광 의원은 “복지타운 개관에 따라 주민 관심 높은데 입구에 안내 책자를 비치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운을 둘러본 후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각 층 복도에 시각 및 거동장애인을 위한 봉이 벽에 부착되어 있는데 이 봉에 화장실, 당구장, 탁구실 등 각 방별 위치가 적힌 점자를 부착해 안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의원들은 석문국가산단 사업이 진행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당진직할사업단을 방문해서는 주민들의 민원을 조속히 해결하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현장방문 자리에 참석한 김종택 고대면 성산1리 이장은 “산단에 조성될 주거지역이 인근 마을보다 지대가 높아 일조권, 사생활 침해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해마다 농지 침수현상이 생기는데 이 지역을 벌목하고 주거지역을 조성하면 유속이 빨라져 병목현상이 생길 것”이라며 “고대면에도 저류지를 두고 교량을 넓히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LH관계자는 “계획을 검토해 당초 설계보다 지대를 1.5m 낮춘 것으로 확정했고 전체 계획상 더 낮추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이종윤 의원은 “성산마을 주민들 민원은 2010년부터 제기됐는데 보상은 2012년에서야 진행됐다”며 “주민들이 수차례 시위, 항의집회를 해야만 선심쓰듯 보상하는 것은 주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민원 발생 후 수습하지 말고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미리 주민과 협의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류특위위원장에 이종윤 의원
한편 당진시의회는 유류피해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이종윤 의원, 부위원장으로는 안효권 부의장을 선임했다. 이종윤 특위위원장은 “유류피해 사고 발생 후 5년 여가 지났지만 주민들의 보상은 답보상태”라며 “주민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