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문국가산업단지 1차 분양 결과 화학·1차 금속 업종으로 분양이 편중된데다 사업시행자인 LH공사는 분양률이 저조한 업종을 인기업종으로 변경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석문국가산업단지에 환경유해업종이 대거 입주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본지 815호 2010년 06월 14일자>
이같은 지적은 지난 15일 진행된 당진군의회 군정질문에서 제기됐다.
이종윤 의원이 질문한 ‘석문국가산업단지 분양실적 및 향후 분양대책’에 대해 당진군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까지 진행된 석문국가산업단지 분양실적은 1차금속의 경우 60필지 중 35필지가 분양됐고 화학업종은 29필지 중 28필지가 분양됐다.
반면 전기장비는 8필지 중 3필지가 분양됐고 전자부품 및 컴퓨터 업종 9필지, 비금속광물제품 52필지는 한 필지도 분양이 되지 않았다.
이종윤 의원은 “1차 분양 결과 24%에 불과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고 화학제품업종만 100%가까이 분양되는 등 공해를 유발할 수 있는 업종에 치중됐다”며 “LH공사에 개발계획 변경을 신청해 일부 인기있는 업종만 받을 경우 복합산업단지가 아닌, 공해유발단지로 변질될 우려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당진군청 김기철 지역경제과장을 대신해 답변에 나선 정본환 공단개발팀장은 “실제 분양이 치중되었고 LH공사에서 업종을 변경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었으나 당진군이 반대의견을 강력히 나타내 국토해양부에서 반려된 바 있다”며 “향후에 분양촉진협의회에 공단개발팀장, 기업유치팀장 2명이 포함되어 있어 의견을 적극 개진하고 있기 때문에 우려되는 일이 발생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