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LNG 가스를 비축·저장하는 기지를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조성하고자 하는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LNG 생산기지가 석문산단에 입주할 지는 두고 봐야 할 문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년 마다 수립하는 제12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이 올 12월에 수립·공고될 예정이어서, 만약 이번 계획에서 LNG 생산기지 추가 건설이 필요하다고 발표되면 석문산단에 LNG 생산기지가 입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국가스공사 석융원 시설기획팀장은 “아직 명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만일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 발표에 따라 새로운 LNG 생산기지가 필요하다면 최적의 위치를 석문산단으로 보고 있다”며 “수급계획이 세워지면 기지를 만들어야 하니 당진시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당진시청 지역경제과 표문선 에너지자원팀장은 “지난 6월 경 한국가스공사 관계자가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며 “한국가스공사의 LNG 생산기지 건설과 관련해 아직 수급계획이 세워지지 않아서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석문산단 LNG 생산기지 입주와 관련해 한때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있었으나, 주민들은 “LNG 생산기지가 석문산단 내 입주할 경우, 산단 내 화학업종을 확대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으로 이를 수용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