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 문화예술인과 이철환 시장의 간담회가 지난 12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꿈이 있는 당진! 창조적 문화예술 도시 도약’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정정희 당진문화원장을 비롯해 20여명의 당진지역 문화예술인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철환 시장은 “문화재단 출범을 앞두고 어떻게 당진의 문화예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 상의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명품도시 당진을 표방하고 있는 가운데 진정한 명품도시는 창조적 문화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전체적인 당진시정과 기지시줄다리기 유네스코 공동등재, 면천읍성 정비사업 등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당진시책사업이 소개된 뒤, 약 40분 간 이 시장과 문화예술분야 관계자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간담회 이모저모>

정정희 당진문화원장

당진문화원에서 문화예술학교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또한 당진문화원 건물이 낙후돼 수리·보수가 필요하다.

-당진문화원 산하로 문화예술학교가 잘 운영된다면 가능하다고 본다. 전문가와 상의가 필요하며, 세한대 위탁도 고려 중이다. 문화원 건물에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

조선형 한국사진작가협회 당진지부장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에 사진공모전도 있었으면 좋겠다.

-통일줄다리기가 개최된다면 예산을 확보해서라도 사진공모전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

홍윤표 당진시인협회장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다. 전시공간도 부족하다.

-심훈기념관 건립 시 기존의 건물을 이용해 문화예술 창작인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

이재관 당진시공예가협회장

박물관 건립 시 관람객이 체험 도자기공예나 천연염색 등을 할 수 있도록 부대시설을 마련해 달라.

-체험 없이는 관람객의 이목을 끌기 어렵다. 한지만들기, 제기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도록 성의를 다하겠다.

백태현 한국미술협회 당진지부장

문화예술 전용 게시판이 있었으면 한다. 그리고 미술분야의 전문 학예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공원 조성 시 조각작품 등 예술작품 전시가 함께 이뤄지기를 바란다.

-미술·전시 분야에 대한 전문적 인력 보충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 작품들이 워낙 비싸 공공시설 내 미술작품 설치에 현실적이 어려움이 있지만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

최정숙 한국국악협회 당진지부장

복지타운에 방음되는 공간이 없어 사물놀이 수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저렴하고 효과가 뛰어난 방음자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검토하겠다.

박성민 서해윈드앙상블 단장

문예의전당 공연장에 그랜드피아노 이외에 갖춰진 악기가 없다.

-갖춰야 할 악기가 무엇인지 조사한 뒤 구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