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평면 주민대표들이 지난 8일 한전 본사를 방문해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해 주민의견을 피력했다.
▲ 신평면 주민대표들이 지난 8일 한전 본사를 방문해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해 주민의견을 피력했다.

신평면을 지나는 345kV 철탑건설 계획과 관련해 신평면 주민대표와 김동완 국회의원, 이종현 도의원과 시청 담당공무원 등 8명은 지난 8일 서울 한국전력 본사를 방문해 한전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 박종찬 주민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신평면 주민대표는 송전철탑 건설 반대를 주장하며 송전선로 건설이 불가피할 시 지중화 할 것을 요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기환 신평면개발위원장은 “GS EPS부터 신평면을 지나는 노선은 총 8km에 불과하며 지중화에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어 국도 38호선을 따라 지중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신평면 일대의 바다와 육지 모두에 피해가 가는 철탑건설은 절대 반대한다는 의견을 분명히 피력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 같은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산업통상자원부는 물론 국무총리실과 청와대에 까지 진정서를 제출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전 측은 “육지로 철탑을 건설할 경우 1km 당 22억 원이 들고, 해월선로를 건설할 경우 80억 원이 드는 반면 지중화는 300억 원이 든다”면서 “공사 기간도 2년이나 걸린다”고 말해 지중화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종현 도의원은 “송전철탑 난립은 그동안 지역발전에 저해요소로 작용해 왔다”면서 “주민들과 뜻을 함께 해 끝까지 의견을 개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 측은 지난 9일 신평면에 현장답사를 다녀갔으며, 오는 19일 2시에는 신평농협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