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이 화창한 호서고등학교 교정에 목련 꽃망울같은 새내기 교생선생님들의 미소가 가득하다. 호서고등학교에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교생 실습을 펼치고 있는 새내기 교생은 국어, 영어, 음악, 미술, 체육 등 모두 9명이다. 교생들은 이 기간 동안 각자 정해진 담당 교사의 가르침을 받게 된다. 담당 교사의 수업 시간마다 함께 교실에 입실하여 교수학습방법을 비롯하여 교재연구, 학급운영, 생활지도 등을 참관하고 익힌다.

이번에 막내동생 반에서 교생 실습에 참가하는 이인영 교생(배재대 일본학과 4학년)은 소감이 남다르다.

“무엇보다 모교에서 실습을 하고, 고3 담임선생님의 가르침을 받게 되어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매 수업시간마다 참관하며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후배학생들이 어색하고 쑥쓰러웠지만 일주일 동안 교실에서 함께 생활하며 친해졌습니다.”

이인영 교생은 학생들을 친근하게 대하려고 한다.

“학생들이 선생님을 대하는 것과 똑같아서 행동거지에 무척 조심합니다만, 때로는 누나 혹은 언니처럼 다가올 때는 친동생처럼 가깝게 느껴져 즐겁습니다.”

기대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안고 실습에 임하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는 연구 수업을 남겨 놓고 있다. 교생 실습을 통하여 책임감과 연구하는 자세를 배우고 익히며 훗날 참교사 상을 실천하며 교단에 서게 될 것이다.

이영숙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