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와 현대제철(주)(대표 우유철)가 음식물 폐기물 자원화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철환 당진시장과 우유철 현대제철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당진시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에서 생산하는 유기산을 현대제철 폐수처리장에 메탄올 대용으로 사용한다는 ‘유기산 공급 및 사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당진시와 현대제철은 지난 2011년 음폐수 공급·사용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음폐수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되는 고농도 폐수로 해양환경관리법 개정으로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해양배출 금지가 전면 시행됐다. 이로 인해 최근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육상처리 비용인상을 요구하며 음식물쓰레기 반입을 거부하는 등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당진시는 처리하기 어려운 고농도 음폐수를 자원화 함으로써 매년 음폐수 처리비 9억여 원을 아끼고, 현대제철은 매년 메탄올 구입비용 6억여 원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철환 시장은 “이번 당진시와 현대제철의 상생협력으로 상호 간 이익은 물론 당진시민에게도 그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시정, 시민이 주인이 시정’ 운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