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가와 각 지자체는 모든 행정력을 투자하고 있다.
행복은 양적이기보다 주관적이어서 사람마다 행복이라고 느끼는 가치는 사뭇 다르다.
행복의 사전적 의미는 생활의 만족과 삶의 보람을 느끼는 흐믓한 욕구와 욕망이 충족되어 만족하거나 즐거움을 느끼는 상태,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안심해 하거나 또는 희망을 그리는 상태로 표현하고 있다.
OECD는 각 국가의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의 정도를 수치로 측정해 매년 발표하는 데 회원국 34개국 중 우리나라는 24위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OECD회원국도 아니고 국민소득도 낮은 부탄이라는 작은 나라가 행복지수가 1위라는 사실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부탄은 국민의 97%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나라이다.
다른 국가들이 경제성장에 목 맬 때 건강과 생태계 보호 등 국민들의 행복증진방법과 정체성 유지를 위해 국민 총 행복지수를 만들어 국민들이 더욱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마련한다고 한다.
국가가 국민을 행복하게 하기위해서는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일자리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여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여야 한다. 국민들이 충분히 교육받을 수 있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당진시는 107년 만의 시로 승격되는 발전을 이룩했다.
행정에서는 살맛나는 당진 시민이 주인이라는 구호로 시민의 행복을 위해 전력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이나 행복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살아 왔고 내 자손과 그자손이 살아 가야할 이 땅에 거대한 산업단지와 공단이 들어서고 축복이라고 여겨지는 많은 인구 유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공장이 많이 들어와서 세수가 늘어나고 일자리가 만들어져 그래도 다른 지역보다 취업에 숨통이 트이는 당진은 축복받은 지역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이 곳 저 곳에서 시가 되어 좋은 것이 무엇이냐고 반문한다.
시민들은 행복 한 것일까?
당진시가 제시하고 있는 비젼과 목표가 시민들이 현재의 불편함을 희망을 가지고 감내 할 수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생활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구체적이고 예측 가능한 비전 제시로 시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 갈 수 있게 해야한다.
시민들이 충분한 교육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해야 한다.
예산은 적고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시민들의 욕구와 욕망을 다 충족시킬 수는 없지만 시민이 공감하는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이 중요하다.
당진의 백년대계를 위한 거대한 프로젝트나 계획도 중요하지만 우선 안전하게 걸어 다닐 수 있는 쾌적한 거리조성과 전통과 문화가 숨 쉬는 공간조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생활환경,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생태환경 그리고 사회적 약자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인식하여 살기 좋은 곳, 아름다운 곳, 문화예술이 꽃피는 당진이 되면 시민들이 좀 더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