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은 수능 200일을 앞둔 날이었다. 고3 수험생들은 공부에 열중이다. 친구들은 수능공부에 열중인 이때 좀 더 일찍 사회에 나가기 위해 준비 중인 당진정보고등학교 3학년 오지성 학생을 만나보았다. 오 학생은 이번에 당진장학회 성적우수 장학금 100만 원을 받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고2때까지 미술대학에 가기 위해 미술공부를 하던 오지성 학생은 선생님의 권유로 취업반을 선택했다. 미술공부를 하는 동안 상도 여러 번 받았다. 충남 중·고생 미술실기대회에서 ‘사고전환부문’ 도교육감 장려상도 받았다. 당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미술실기대회에서는 당진교육장 은상도 받았다.
그리고 당진청년회의소에서 실시하는 고교사생실기대회에서는 금상도 받았다. 여러 상을 받으면서 미대로 진로를 결정했던 오지성 학생은 지난 겨울부터 취업 쪽으로 진로를 바꿨다. 부모님들은 후회하지 말고 공부하라고 했지만 오지성 학생은 후회하지 않는다며 “내 꿈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내려놓는 것”이라며 오히려 부모님을 안심시켰다.
최근 고졸 취업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이 제시되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도 이에 동참한다는 협약을 발표한 상태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6일 “고졸 취업문화정책을 위해 추진한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지역기업등과 업무협약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이들 기관의 주요 협약내용은 취업시스템구축, 고졸취업문화 확대, 맞춤형인력형성구축, 후 진학 지원으로 시행되는 시스템이며 고졸 취업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며 여러 기업과 정부기관의 공조 등으로 고졸 취업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지성 학생은 금융기관 취업이 목표다. 지난 겨울방학동안에 우리은행(당진지점)에서 명예텔러 위촉장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오지성 학생은 후배들에게 본인처럼 금융기관으로 취업을 진로로 결정하려면 1.2학년 때 금융3종 상담사(증권투자상담사, 펀드투자상담사, 파생상품상담사)등 여러 가지 자격증을 미리미리 취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오지성 학생은 늦게야 진로를 취업으로 결정하면서 현재 금융3종 상담사 준비 중이다. 그리고 학교에서도 정규 수업 외에도 취업지원실에서 면접, 이력서,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 등 취업에 연관되는 여러 가지 교육을 받고 있다.
이영숙 시민기자 babo078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