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측량으로 주민분들의 재산권을 지키고 갈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지적공사는 땅의 정보를 기록해 놓는 역할을 한다. 토지를 지적공부에 등록하거나 등록된 경계를 복원할 목적으로 이해당사자가 각 필지의 경계, 좌표에 면적을 정하는 것을 측량이라고 한다.

대한지적공사 당진시지사(지사장 이종성)는 연간 목표액이 50억 원으로 충남 시·군 중 사업 규모가 가장 큰 지사다. 당진은 개발 붐이 일면서 지적 측량 민원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당진시지사의 측량건수는 1만8000~2만 필지에 달한다. 직원 30명이 현장을 뛰어 다니면 측량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종성 지사장은 “당진은 현대제철이 입주하면서 지역 곳곳에서 개발이 진행됐다”며 “그 영향으로 많은 측량 민원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대한지적공사는 지난해부터 지적재조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진시지사는 지난해 충남도내 시범 사업소 3곳 중 하나로 운영됐다.

이종성 지사장은 “일제시대 때 정리된 토지 구획에 대한 도면을 100년 넘게 손으로 옮겨 사용하면서 오차가 생긴 경우도 있고 애초에 측량이 잘못된 경우도 있다”며 “2030년까지 이런 부분을 재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는 GPS와 토탈 스테이션이라는 첨단 장비로 측량하기 때문에 오차가 발생하기 어렵다.

잘못된 측량은 이웃 간에 분쟁을 야기하거나 재산상 손실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한 사안이다. 때문에 현장에 나가서 측량하는 직원들은 꼼꼼하게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측량 비용은 국토교통부에서 정한 고시단가를 기준으로 책정된다.

지적공사는 요즘 한창 바쁘다. 봄이면 신축 건물이 늘어나고 농사철로 접어들어 주민들이 지적 측량, 경계확인 등을 많이 신청하는 때다. 1년 중 가장 바쁜 때가 봄철로 농번기까지 바쁘다.

“직원은 정해져있고 민원 신청은 많이 몰리는 시기이기 때문에 다소 업무 처리가 늦춰질 수 있지만 최선을 다해 주민분들의 민원을 처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종성 지사장 약력

- 출신: 당진시 정미면 사관리

- 1977. 9. 1 대한지적공사 입사

- 2004. 1.20 대한지적공사

서산시지사 차장

- 2005. 2. 21 대한지적공사

당진군지사 차장

-2009. 2. 1 대한지적공사

보령시지사장

-2010. 2. 1 대한지적공사

아산시지사장

-2011. 1. 17 대한지적공사

당진시지사장

<편집자주> 당진지역에는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기관들이 있다. 이에 본지는 지역 내 기관장들을 인터뷰해 제공 업무와 비전에 대해 듣고 이를 연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