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가뭄 등이 계속 발생했고, 104년만의 유래없는 가뭄도 겪었다.

그러나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는 그동안 삽교호 저수량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하여 104년만의 극심한 봄 가뭄속에서도 불구하고 운정양수장에서 대호담수호에 용수를 공급함으로써 충남 서북부지역의 가뭄 극복에 커다란 역할을 한 바 있다.

앞으로 지구 온난화와 엘리뇨 현상으로 기상이변이 반복되고 심화되어 농업용수 및 생활용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극심한 어려움이 예상되며, 농업용수의 사용량은 지역적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나, 벼 이앙기인 4월 중순부터 6월 초에 집중되어 물 부족사태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만큼 기후변화에 대비해 항구적인 가뭄대책과 농촌용수의 안정적 확보를 통해 농업인 등 고객의 요구를 만족하는 신속 대응체계 구축이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의 당면과제이다.

농업용수 부족사태는 진행속도가 완만하고 피해 또한 가시적이지 못하여 항구적 대책이 일과성으로 끝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단기적·임시적 대책만으로는 농업용수 부족문제를 해소하는 데에 한계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는 2013년도에는 기상이변이 있어도 피해 없는 농업기반 시설 유지관리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다.

이러한 피해 없는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 구축을 위한 1차적인 방안으로는먼저 ① 담수호(저수지) 용수 절약방안과 대체 용수원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② 용·배수로 및 제수문 누수방지를 위한 시설 현대화와 ③ 수원공간 사전 저수율을 판단하여 효율적 용수 배분을 추진하면서 ④ 당진시, 유관기관, 농업인과 함께 하는 공조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중·장기적인 방안으로는 ① 용·배수로 구조물의 현대화 및 농업용수 이용자 계도·홍보와 ② 삽교담수호의 수질개선과 준설을 병행 실시하여 양·질의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③ 여유 수량이 있는 수원공간 수계연결(아산호~삽교호~대호호)을 통하여 용수공급 균형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물과 식량’은 인류가 생존하는데 있어 가장 근원적인 요소이자, 중요한 자원이기에 앞으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홍수 등 재해와 수질오염 등으로 수자원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양적으로 부족하지 않게 농업용수를 공급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질적으로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것에도 더욱 역점을 두고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는 2013년도에도 당진지역 농어촌의 푸른 미래를 위해 농업인과 함께 더욱 힘차게 뛸 준비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