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전국 중·고교(5,516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신입생 교복(동복) 구매현황 조사’ 결과 당진이 전국 평균 교복 가격 보다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공주 11만9000원, 서산 11만5000원, 천안 11만4000원, 당진 11만2000원, 아산 11만2000원 등의 순이었으며 충남이 전국에서 하복 가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 됐다. 당진지역 교복판매 업체들은 10만5000원으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는 전국 평균 매입 예상가격인 7만5000원 보다 3만원 비싼 가격이다.
동일한 제조사의 출고 가격이 지역별로 서로 다른 소비자 가격으로 유통되는 이유는 지역별 경쟁 제한 요소로 인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복값을 낮추려면 교복 출고가 공개, 교복 생산자와 학교 간 직거래 방식의 도입 등 유통 체계를 개선하고 공동구매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학부모, 학생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교육부 학생복지정책과 하은경 연구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공동구매 방식에 비해 개별구매 방식이 평균 25.6%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며 “향후 공동구매 확산 방안, 최저 가격 입찰을 통한 일괄 구매 등 교복가격 적정화를 위한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당진 교복구매협의회 조희진 회장은 “합당한 가격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동구매 만한 방안이 없는 상황이지만 “반면 공동구매를 통해 구입한 교복의 경우 원단 질 좋지 않은 거나 A/S가 되지 않아 공동구매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당진 지역 내 23개 중·고등학교 중에는 신평중·고, 서야중·고, 합덕여중, 원당중, 합덕제철고, 송악고 등 8개 학교가 교복공동구매가 이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