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2분기 최고 자원봉사자에 정복순 씨가 선정됐다.
정 씨는 지난 19일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된 최고 자원봉사자 수상식에서 200여 시간의 봉사시간을 기록해 최고 자원봉사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녀는 현재 해나루 시민학교 강사, 당진시엄마순찰대 사무국장,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 신평면봉사회에서 활동 중이다.
정 씨는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받은 관심과 사랑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주고자 봉사를 시작했다”며 “봉사활동의 범위가 넓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봉사 시간도 늘어 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를 한 일이지만 다른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을 만큼은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왼손이 하는 일 오른손이 모르게 해야할 봉사였는데 부끄럽기만 합니다.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격려로 알고 성심을 다해 봉사할 하겠습니다.”
정 씨는 2000년 적십자 활동을 시작으로 봉사에 첫 발을 내딛었다. 최근에는 단체를 통한 봉사활동이 아니더라도 자녀들과 함께 요양원에 방문해 노인들을 위한 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정 씨는 “아이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것들이 어떤게 있을까 고민해 왔다”며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눠주는 마음을 전해 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아이들과 함께 봉사하며 사랑하는 법을 가르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3년이라는 세월동안 자원봉사자로 살아오면서 그녀는 진한 감동도 많이 겪어왔다. 그 중에서도 한 할머니의 아들이 입양을 했다가 사정이 어려워지자 버려둔 손자를 홀로 키우고 있는 사연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학생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 찡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다.
“사랑을 나누기 위해 봉사를 하는 건 저인데 오히려 제가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것 같아요.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을 찾기도 하고요. 이런 상황에 노인 이웃들을 보고 있으며 내 몸이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견고해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