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당3통 주공1단지 원당마을아파트 통장선거가 지난 7일 진행됐다. 선거 진행과정에서 한 후보가 “억울하게 후보에서 탈락됐다”고 문제제기를 했지만 선거를 진행한 마을 개발위원회 측은 “선거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표 참고)
원당3통 통장선거에는 총 세 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냈다. 선거 과정에서 주민 손 모 씨가 “지난 2년 간 원당마을 아파트 각 가정마다 20만 원 이상의 불필요한 지출을 하게 하고…(중략)…소중한 주민들의 돈에 손대지 못하도록 콧대를 꺾어야 한다”며 기호 2번 후보를 통장으로 선출해야 한다는 전단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이에 대해 기호1번 측은 “기호2번을 지원하기 위해 손 씨 ‘명’으로 우편함에 유인물을 투여했다”며 “타당성을 검토한 뒤 조치를 취해 달라”고 개발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개발위 측은 “7월 30일 개발위 회의 결과와 같이 후보자 이의신청이 있어 비밀투표를 진행한 결과 기호2번이 후보에서 탈락됐다”는 내용의 공문을 선거를 하루 앞둔 6일에 게시했다.
기호2번 측은 “7월 30일에 회의한 결과를 선거운동 마무리 기간인 지금에서야 발표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기호2번 지지 유인물도 한 주민의 개인 소견이었을 뿐 후보가 개입한 적이 없으며, 특정 후보를 지목하지도 않았는데 마치 상대 후보를 비방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은 것처럼 판단해 후보에서 탈락시켰다”고 주장했다.
기호2번을 지지하는 주민들 역시 “개발위원회에서 기호1번을 당선시키고자 기호2번을 불법으로 탈락시켰다”면서 “공정한 선거를 다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개발위 측은 “개발위 회의결과 손 씨가 유포한 유인물을상대후보 비방으로 판단하고 12명의 개발위원 중 7명의 위원이 후보탈락에 동의한 것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후보에서 탈락한 기호2번 측은 “기호1번이 현재 부녀회장직을 사임하지 않고 통장선거에 출마했는데, 통장에 당선되면 부녀회장직을 내놓고, 그렇지 않으면 부녀회장직을 유지하려는 것 아닌지 문제를 제기했으나 개발위 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개발위 측은 “입후보 당시 부녀회장직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며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7일 투표결과 기호3번 이충희 후보가 총 1050세대를 대상으로한 통장 선거에서 126표를 득표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