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청 직원 업무 출장용으로 이용되는 자전거가 저조한 사용으로 인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직원들이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짧은 거리의 출장은 자전거를 타고 간다는 목표로 마련된 이 자전거들은 당진시청이 이전하기 전부터 구비돼 있었다. 하지만 자전거를 이용해 출장을 가거나 출퇴근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 모셔두고 있는 실정이다.
직원들도 자전거를 출장용으로 사용하려해도 거리가 어중간해 사실상 사용할 수 있는 용도가 거의 없다는 의견이다. 당진시청을 방문한 시민들은 에어컨 가동 및 엘리베이터 사용을 규제해 에너지 절약을 위해 모범을 보이고 있는 당진시 행정에 직원용 자전거가 오점으로 남는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당진시청 담당자는 “시청 이전 이후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는 출장지와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이용율이 떨어지고 있다”며 “여름철 무더위가 지나고 자전거를 타기 좋은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사용빈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빈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해 에너지 절약을 위해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공무원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이나 업무를 보는 등 자전거 이용에 솔선수범을 보인다면 당진시 내 전체적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금처럼 자전거를 방치한다면 다른 용도를 연구하거나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