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만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석문면. 그 중심에는 삼봉초등학교(교장 한홍덕)가 있다.

스스로 학습하는 자기주도교육

삼봉초등학교는 세발자전거 교육인 ‘3S’를 강조하고 있다. 3S는 학생 스스로 자전거 바퀴를 굴려 앞으로 나아가는 의미를 담은 자기주도적 교육을 말한다.

삼봉초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삼봉초 본교와 난지분교장의 체험활동으로 엿볼 수 있다.

한홍덕 교장은 “캠프를 실시하면 급식차를 부를 수도 있고 숙박 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직접 텐트를 치고 밥을 짓도록 한다”며 “본교와 분교 학생들이 더욱 친밀하게 만나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사교육 눈에 띄게 줄어 들어

교로리·난지도·도비도·장고항 등 석문면 각지의 가장 큰 문제는 학생들의 등교였다.

먼 거리에서 통학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삼봉초에서는 동서발전의 지원으로 통학버스를 운영했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통해 사교육비를 절감했다. 이전에 사교육 참여율이 70%에 육박했으나 현재는 52%(지난 8월 기준)로 줄어들었다. 또한 사교육비도 1인당 17만4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방과후학교는 평일, 토요프로그램,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된다. 평일 프로그램은 22개 부서, 토요프로그램은 3개 부서,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13개 부서로 운영된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다양화를 꾀했다. 평일 프로그램에서는 바느질로 인형을 만드는 테디베어부, 통기타 교실, 요리교실, 바이올린교실 등이 이뤄진다.

“저는 중국어 회화반인데 중국어가 쉽고 이해가 잘 돼서 좋아요.”(5학년 홍준표 학생)

당진중심에서 꽤 먼 거리에 위치한 삼봉초등학교에서는 외부 강사를 구하는게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술교육사업에 선정돼 주 2회씩 방과후학교 바이올린 강의가 이뤄지고 있다. 토요프로그램에서는 펀펀과학교실이 대표적이다. 교과서 밖의 과학 활동을 통해 탐구하며 아이들이 직접 실험할 수 있는 활동이다.

“학생들 안전이 최우선”

삼봉초는 학생안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전국 초·중·고에 배치된 배움터지킴이를 위한 공간이 있으며 행정실 한 쪽 벽면에 걸려있는 넓은 화면에는 교내에 설치된 12개 CCTV로 학교 구석구석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외부인 출입뿐만 아니라 교내 학교 폭력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시설물이다.

또한 ‘우정벨’이 당진지역 초등학교 중 유일하게 삼봉초에 설치돼 있다. 우정벨은 교내 폭력 등 문제가 발생되면 벨을 눌러 교무실로 바로 연결되는 장치다.

>> 운영위원 △위원장:최명현 △부위원장:채남기 △학부모위원:조윤호·고은아·유종숙 △지역위원:조성천 △교원위원:한홍덕·조성남·류미선·조성화·임채민

>> 총동문회 △회장:양명길 △부회장:김재용·임권택·조규성·조인형·김종성·조성복 △고문:구명회·김성각·황규영·이종윤·백종호 △자문위원:김영배·양철세·박병근·김종욱 △감사:김경석·김장덕 △대외협력부장:전정순 △체육부장:임유택 △홍보부장:이문호 △사무국장:김병환 △재무국장:송권성 △사무간사:이종섭

한홍덕 교장 “너희들이 희망이란다”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에요. 아이들이 스스로 학교에 대해 주인의식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다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게끔 조성하고 학교 곳곳 문구에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문구를 넣었어요. 앞으로도 학교 주인으로 아이들이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최명현 운영위원장 “삼봉초 뒷받침 할 것”

삼봉초등학교는 교육열이 여느 학교에 뒤지지 않을만큼 뜨겁습니다. 시내 큰 학교보다 규모는 작아도 실력이 우수한 학교에요. 그에 맞게 운영위원회가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쓸 것입니다. 무엇보다 교사들과 학생들이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돕겠습니다.

양명길 총동문회장 “후배들 나라인재로 자라나길”

석문산업단지내 위치한 삼봉초는 앞으로 발전 가치가 높습니다.

삼봉초를 졸업하는 꿈나무들이 나라에 도움이 되는 것이 바입니다.

또한 교육수준의 질이 좋아져 기본 교육이 탄탄해지를 바랍니다.

신동주·홍준표·김율희 학생 “우리학교가 좋은 이유는요”

사랑으로 자라는 삼봉초는 시설도 좋고 공부하는 환경이라서 좋아요(신동주). 선후배 모두 친하게 지내고 있죠.(홍준표). 방과후활동 테디베어부에 있는데 만들기 활동이 재밌어요.(김율희).

[편집자주] 교육에 대한 관심은 예나 지금이나 뜨겁다.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의 첫 교육 현장은 특히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당진이 시 승격을 이루며 이주해 온 30~40대의 젊은 학부모들은 초등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본지는 당진 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별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방침을 알아보고 학부모들에게 학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 기획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