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착하게 살아서 ‘착한 아구찜’이라고 이름 지었어요. 이제는 진짜 ‘착한 아구찜’을 손님들에게 선보일 차례죠.”

매콤한 아귀찜과 해물찜을 자랑하는 착한 아구찜이 당진 읍내동에 문을 열었다. 착한 아구찜은 청양고추로 매운 맛을 내 1단계 매콤한 맛부터 7단계 마니아를 위한 매운 맛까지 손님의 취향에 따라 매운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표영주 대표는 “7단계는 아주머니들이 남편들과 싸울 때 먹으면 제 맛”이라며 “스트레스가 확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가끔 매운 맛을 못 먹거나 아이들과 함께 온 손님은 0.5단계를 주문하기도 한다고. 표 대표는 보통 3단계가 적당히 매콤해서 맛있다고 전했다. 착한 아구찜 맛의 비결은 콩나물에 있다. 콩나물의 통통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오목한 대형 후라이팬에 아구와 양념, 콩나물을 넣고 조리도구를 이용해 젓지 않고 팬을 흔들어 익히는 방식으로 조리하기 때문이다. 이 방식으로 조리하면 아귀도 으깨지지 않고 콩나물이 살아 있어 조리 직후에도 숨이 죽지 않아 아삭한 식감을 낼 수 있는 것이다.

착한 아구찜의 들깨수제비와 낙지왕만두도 별미다. 점심 특선(12~2시)으로 제공되는 들깨수제비는 국산 들깨로 만들어 고소한 맛을 낸다. 또한 푸짐한 양이 제공돼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하기에 제격이다. 낙지왕만두는 만두에 낙지를 갈아 만들어 한 번 맛본 손님들이 또다시 찾는 메뉴다.

착한 아구찜에서는 집에서 먹는 음식처럼 부담스럽지 않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매일 아침마다 겉절이를 담고, 양파와 오이로 직접 새콤달콤한 피클을 만든다. 미나리 잎사귀와 부추, 오징어포를 총총 썰어 반죽한 부침개도 밑반찬으로 제공된다.

“한 번 시작했으면 끝까지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했어요. 욕심 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위치: 올리브 뷔페 뒤. 읍내동 297-51

■전화:357-2949

■가격:커플용아구찜(2인)1만6000원.小2만5000원·中3만2000원·大4만원/해물찜 小3만원·中4만원·大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