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는 5월부터 12월까지 많이 잡히지만 특히 ‘11월 갈치는 삼겹살보다 낫고 은빛 비늘은 황소값보다 높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이번 호에는 11월 제철음식 중 갈치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당진의 맛집을 소개한다.

송악읍 기지시리 동해일식

송악읍 기지시리에 위치한 동해일식은 동해수산 이영도 대표가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1층 활어직판장과 2층 전통일식 매장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나뉘어진 매장 운영 방식으로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회를 맛볼 수도 있으며 손님접대를 위한 고품격 일식을 각각의 상황에 따라 즐길 수 있다.동해일식의 가장 큰 특징은 웰빙 해초쌈에 있다. 횟감과 함께 싸먹는 해초쌈의 특징을 한껏 돋보이게 해주는 게 바로 갈치 속 젓이다. 봄에 갈치의 싱싱한 내장을 꺼내 여름까지 숙성시킨 것으로 충분한 발효로 잘 삭힌 것을 김치 담그는 데도 사용하고 있다. 맛이 고소해 쌈장 대용으로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동해일식에서는 해초쌈과 함께 갈치 속 젓을 함께 내 음식에 풍미를 더하고 있다.

■연락처:354-0123■가격:조리장 스페셜(20만원), 스페셜 동해사시미(15만원), 동해 사시미 진(12만원), 동해 사시미 선(8만원), 동해사시미 미·동해 스페셜 정식A(5만원), 동해스페셜 정식B(3만5천원), 동해스페셜 정식 C(2만5천원) 대구탕·대구지리·생우럭탕·메로탕(2만원)■위치:송악읍 기지시리. 당진종합병원 지나 50m 좌측.

당진2동 강령 손인석, 이남옥 부부

당진2동 주민센터 뒤편 골목길은 점심시간이면 생선 굽는 냄새로 가득하다. 생선구이 전문점 강령은 소박한 공간이지만 먹음직한 생선구이로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는 곳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2001년부터 손인석, 이남옥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강령은 점심시간이면 가득 찬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강령의 주메뉴는 생선구이류다. 갈치구이에서부터 삼치, 꽁치, 조기, 청어 등 종류도 다양하다. 강령이 생선구이로 이름을 날리는 이유를 남편 손인석씨는 “좋은 재료에서 맛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냉동을 거치지 않은 생선을 당진전통시장에서 구입해 당일 찾아온 손님들에게 구워내기 때문에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연락처:352-9255

■위치:당진2동 주민센터 뒤편 골목.

■가격:갈치구이(9천원), 꽁치구이·조기구이(5천원), 삼치구이(7천원)

송산면 삼월리 청솔식당 송진영 대표

백반 전문점 청솔식당은 송산면에서 이름난 맛집 중 하나다. 조촐하게 차려진 반찬과 따뜻하게 상위에 오른 국 하나면 집에서 차려주는 어머니의 밥상 만큼이나 정 넘치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송산에서 10여 년째 청솔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송진영 대표는 지역 내 오래 거주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인이다. 그만큼 청솔식당을 한번쯤 들러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다.

특히 주문에 얽매이지 않고 밥 한 그릇을 덥썩 손님상에 내놓을 정도로 인심도 넉넉하다. 청솔식당은 백반정식을 비롯해 막창구이, 곱창찌개 등을 선보이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갈치찌개는 식사 및 술안주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다. 매콤한 양념이 진하게 배인 갈치와 무 맛이 일품이다.

■연락처:357-6080

■위치:송산우체국에서 당진축산농협 송산지점 지나 100m 좌측 골목

■가격:병어찌개·미꾸라지 튀김(1만원), 갈치찌개(8천원), 백반정식·추어탕·선지해장국(6천원), 막창구이(2만3천원), 곱창찌개(대 3만원, 중 2만5천원, 소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