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면 서정리 주민들이 직접 기른 여주를 이용해 쌀엿(조청)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전통방식 그대로 주민들의 정성을 담아낸 송정한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서정리 주민들이 이번에는 조청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서정리 조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재료는 바로 여주다. 울퉁불퉁 여주는 몇해 전부터 건강 웰빙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당뇨에 가장 큰 효능을 보인다는 여주에는 아미노산 성분이 많아 고지혈증 등 혈관질환에 탁월하고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미용·다이어트에도 매우 좋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오키나와 장수마을 주민들이 많이 먹는 식품으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주민들은 이렇게 몸에 좋은 여주를 직접 생산해 바람에 잘 말린 뒤, 장작을 땐 가마솥에 푹 우려낸다. 이 여주 우린 물을 사용해 조청을 만든다. 여주조청은 주민들의 정성만큼 깊고 진한 맛을 낸다. 쌉싸래한 여주의 향이 은은하게 나는 조청은 시중에 파는 엿처럼 단맛이 강하지 않아 구운 쌀떡에 찍어먹으면 아주 그만이다.

서정리 최근영 이장은 “한과와 함께 여주조청을 만들면서 주민들 간 화합도 다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조청을 판매한 수익금은 경로당 운영비 등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주조청 가격

- 1kg 1만5000원·2kg 3만 원

■구입문의: 010-5420-5859

(최근영 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