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 17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12월 16일자 제989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지적됐다.
-행정사무감사 시민 모니터링 기사의 경우 글이 너무 빼곡하고 글씨가 작아 읽기 어려웠다. 특히 하단 광고에도 글씨가 많은 성명서가 들어가 읽기 부담스러운 지면이었다. 내용을 담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자들이 읽기 쉽게 적절한 여백과 사진 활용이 필요하다.
-낙협 육성우 목장 관련 기사는 주민들이 농림축산식품부 및 당진시청 항의방문 등 어떠한 하루를 보냈는지 지면을 통해 생생히 전달됐다. 기사에서 현장감이 느껴져서 좋았다. 하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더 고루 실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단체장뿐만 아니라 일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현대제철 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관련한 기사들을 거의 매주 다루고 있다. 하지만 기사들이 다소 무미건조하게 사건만을 전달하는 듯해 아쉽다. 1년에 무려 9명이나 사망했고, 줄지어 사고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기사에서 이에 대한 분노나 경악을 느낄 수 없었다.
-섹션2 1면에서 소소하지만 가슴 찡한 특수학급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아 내 무척 좋았다. 기자가 취재에 충실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여론광장에 싣는 외부 원고들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필진 섭외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행정의 인사와 예산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사람과 돈의 흐름은 시의 정책과 방향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정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