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천면이장단협의회 박연규(성상1리 이장) 회장은 당진시대와의 우정을 15년 째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번주도 어김없이 당진시대를 펼쳐 기사를 읽으며 마을주민들과 이야기 꽃을 피웠다.
신문에 아는 사람이 나올때면 어제 본 얼굴이어도 반가움이 느껴진다. 지난주 신문에 박 회장이 나온 면천중 기사를 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는 “신문에 지역주민들이 많이 나와서 좋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람들과 지역의 소식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가끔씩 고향을 떠난 친구들을 만나도 당진의 소식을 이야기하는 것에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못한다.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해도 당진시대를 통해 당진이야기를 속속들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출향인이 된 친구들과 당진의 현안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에는 당진시대의 역할이 큽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출향인들에게 당진의 소식을 전해줬으면 좋겠어요.”
당진시대를 칭찬하던 그는 “최근 지면에 딱딱한 이야기들이 많다”며 “날씨가 추워진 만큼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들을 많이 보고싶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또한 “정치적 인물이 나오는 기사들은 읽기가 꺼려지게 된다”며 선거를 앞두고 정치기사를 쓰는 것에 대해 신중함을 요구했다.
박 회장이 어릴 때는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마을이장이 호적정리나 민원처리 등 마을 주민들의 눈과 귀가 됐다.
그때 이장이 면사무소에 자유롭게 출입하고 일을 처리하는 모습이 멋지게 보였던 그는 그때부터 이장에 대한 동경을 품어왔다. 지금은 그 동경을 현실로 이뤄내 4년간 면천면 성상1리를 보살피고 있다.
“이장님이 집에 오면 부모님께서 계란후라이와 막걸리를 내놓곤 했어요. 지금은 쉽게 먹을 수 있지만 그때는 계란후라이가 귀한 음식이었죠. 어릴 때 그런 모습을 보며 막연하게 이장을 제 목표로 삼았었죠.”
요즘 당진이 발전하면서 전입인구가 많아져 시골의 끈끈한 정이 예전 같지만은 않단다. 그는 “토착민과 이주민의 소통이 없으면 마을이 각박해지기 쉽다”며 “이장으로서 소통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며 면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회장은 발전하는 당진에서 당진시대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통이 있어야 성장도 있는 법입니다. 지금 당진은 발전을 위해서 고통을 겪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당진시대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당진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