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순성 테크노폴리스가 지난해 8월 완전히 해제됐다. 경제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이 지역에 다시 산업단지 지구지정은 없을 전망이다.
당진시는 지난해 2차 추경에서 합덕-순성 테크노폴리스 사업지구에 포함됐던 순성면 본1리·중방2리, 합덕읍 소소리·회태리 4개 마을에 각 4000만 원씩 보상금을 지급했으며, 올해 본예산에도 각 마을에 5000만 원씩 총 2억 원의 지원금이 책정됐다.
이자철 당시 기업지원과장은 “그동안 산단지구 지정으로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고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보상 차원에서 예산을 지원하게 됐다”며 “경기침체로 인해 향후 산단개발에 대한 계획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구지정 해제로 주민들은 한시름 놓았다는 목소리다. 합덕읍 소소리 허두회 이장은 “앞으로 주민들이 고통 받지 않고 피해 없는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며 “마을 내부적으로는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그동안의 상처를 다독이는 과정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해당지역의 한 주민은 “당진시 입장에서는 산업단지 조성도 중요하겠지만 오랫동안 시간을 끌어오며 주민들의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면서 “주민을 생각하는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