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언론에서 당진시가 석문간척지 내에 경비행장 설치를 준비해 왔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당진시는 “공식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답했다.
지방일간지 A매체는 지난 22일 “당진시는 현재 축산농가의 조사료단지로 활용하는 석문간척지 내 1.8k㎡(54만5000평)에 1단계 사업으로 1200~2000m급 활주로(2급C 활주로, 과주로 포함시 1500m) 경비행장 설치를 치밀하게 계획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2030년까지 정규공항개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SNS 등을 통해 번져나가며 당진에 공항이 건설되는 것이냐는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본지 확인 결과 당진시는 “현재 공식적으로 얘기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전선로 지중화 요구와 관련해 공항이 건설되면 고압철탑과 가공선로를 설치하지 못하는 만큼, 송전선로 반대에 명분이 생긴다는 일부 의견이 있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당진시 경제환경국 김덕주 국장은 “당진땅 수호 범시민대책위의 모 위원이 송전선로 추가건설과 관련해 당진시가 지중화를 요구하기 위한 명분으로 공항 건설을 비공식석상에서 언급한 적은 있다”며 “하지만 공항 건설은 지자체에서 할 사항이 아니고, 쉽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진시개발위원회 측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면 개발위 차원에서 토론회를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등 공감대가 먼저 형성돼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김홍장 당진시장 역시 지난 24일 송산 육성우 전문목장 반대 주민대책위(위원장 김찬환, 이하 대책위)와의 간담회에서 “육성우 목장과 경비행장이 간척지 내에 가까이 위치하는 것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대해 “경비행장 건설과 관련해 공식 제안이 들어온 게 없다”며 아직까지 공항 설치에 대한 계획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