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 내 딸기농가는 수확 당일 직거래 판매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사진은 순성면 광천리 조치형·김정숙 부부의 모습. (구입문의: 010-3165-5152)
당진지역 내 딸기농가는 수확 당일 직거래 판매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사진은 순성면 광천리 조치형·김정숙 부부의 모습. (구입문의: 010-3165-5152)

한겨울 추위 속에서 빨갛게 열매 맺은 딸기처럼 싱그럽고 향기로운 건 없는 듯하다. 갓 수확한 딸기를 한 입 깨물면 그 상큼함과 시원함이 입을 통해 온 몸 구석구석 전해진다.

요즘 당진지역 내 딸기농가는 새벽부터 분주하다. 대부분 직거래로 판매되기 때문에 도시지역에서도 해가 지기 전에 그날 수확한 싱싱한 딸기를 맛볼 수 있도록 이른 새벽 딸기를 수확해 배송한다.

‘당진 해나루 딸기’는 당진시의 철저한 품질 관리 하에 전국에서 최고로 인정받았다. 올해에는 농촌진흥청이 지정하는 최고품질 과채류에 선정돼 2년 동안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로써 품질향상을 위한 설비와 딸기농가 기술향상 교육, 연찬 및 컨설팅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당진에 총 29개 딸기 농가가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농가에서는 굵직하고 실하면서, 향과 맛이 일품인 설향 품종의 딸기를 생산한다. 농가마다 지인들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한 딸기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전국 각지에서 택배주문이 밀리고 있다.

순성면 광천리에서 ‘눈 속에 딸기 농원’을 운영하는 귀농인 부부 조치형·김정숙 씨는 “당진 딸기는 크고 당도도 높아 맛있다”며 “소비자들이 ‘딸기 하면 당진 해나루 딸기’를 꼽을 수 있을 만큼 전국에서 유명한 딸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심화섭 채소화훼팀장은 “온도와 습도 관리를 잘해야 고품질의 딸기를 수확할 수 있다”며 “딸기연구회(회장 오광환)를 중심으로 모든 농가와 더불어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당진 해나루 딸기 품질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