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문예진흥기금 운용 난항 예상
올해 문예진흥기금이 바닥을 드러낼 전망이다. 문예진흥기금은 2008년 6월부터 문화예술단체의 창착활동 활성화 및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위해 기업에서 기부한 금액 13억으로 운영돼 왔으며 문학, 미술, 공연예술, 전통예술, 청소년문예활동, 종합예술, 국제교류, 기타 등 8가지 분야를 지원해 왔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문예진흥기금으로 198건의 사업이 지원됐으며 총 6억7200만 원의 금액이 사용됐다. 2009년 문화예술학교 건립으로 인해 문예진흥기금 6억 원이 일반회계로 전출되면서 12억7200만 원을 사용해 현재는 8600여만 원이 남아있다.
올해 일반회계에서 전입된 기금 2000만 원과 예치된 문예진흥기금이 다음달 8일 만기될 경우 발생하는 이자 210여만 원의 금액이 더해지게 되면 1억800만 원의 자금운용이 가능하다. 이 금액은 최근 5년간 문예진흥기금이 연평균 최소 1억3000만 원에서 최대 1억6000만 원까지 쓰였던 상황으로 볼 때, 올해 기금이 부족한 상황으로 잔고가 바닥을 드러낼 전망이다.
당진시청 문화관광과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운용 가능한 예산에서 9900만 원으로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하고 잔여기금 900만 원과 올 하반기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오는 9월 이후 부가적인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추경에서 적은 예산을 지원받거나 예산을 배정받지 못하면 기금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당진시청 문화관광과 한황우 문화예술팀장은 “중장기적으로 볼 때 문화예술지원사업에 1억2000만 원에서 5000만 원정도의 예산이 들 것으로 보고 있고, 부족한 예산은 약 1800만 원 정도”라고 말했다. 한 팀장은 “3월 초쯤 문예진흥기금 관련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대책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지원범위 확대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복지원이나 유사진흥단체에 지원을 받고 있는 단체를 선별해 지원이 없는 단체를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